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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평등’ 세계 4위 라는 글을 보고...
게시물ID : freeboard_202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0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3/11 22:34:06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할지 한참을 두고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베스트에간 글을 보고 한말씀 올리고 싶어 올립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아직까지는 양성 평등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사실일겁니다.(직장내 성차별등등...) 그리고 저는 임진왜란 이래로 아직까지 양성평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대해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써 또 공부하는 학도로서 분개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어느 게시판에서 양성 평등 문제에대하여 논쟁을 하고 있는곳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남자쪽에서 '그럼 여자도 군대가던가'식의 말을 하면, 여자쪽에서는 '그럼 너희도 애 낳아 보던가, 너희는 생리 해봤니?'하는 식의 끝도 없는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더군요. (사실 이런 식의 논의는 오유에서도 보지 못한바가 아니랍니다ㅠ;;;)
우리 나라의 사정상 이런 논의는 불가피한 것이겠지만, 남자는 남자 나름대로 여자는 여자 나름대로 이런식의 논의를 끝마칠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것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이런식의 유치한 말싸움은 남자, 여자, 각각에게 불필요한 것이니까요. 
  
  제 생각에 여성분들이 어느정도 양성 평등을 주장하시는데 있어서 꼭 해결해야하는 부분은 군대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군대제도 자체가 여성분들의 인권신장을 방해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로 어떤 외국 tv쇼에 우리나라 여성이 출연하여 '여자는 군대안가는것이 당연하다'라는 식의 말을 했다가 웃음거리가 된 사건은 네티즌이시라면 당연히 다 아시는 사건일테죠?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한꺼번에 싸잡에 매도하는건 아닙니다)그런 생각으로 부터 약간 독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여성분들이 여성인권을 신장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남자처럼 힘든 군대가 아닌 다른식의 군대라도 병역의 의무를 지는것이란 말이죠... 처음에 우리나라 군대 제도가 생길때, 왜 남자만 군대에 넣었겠습니까? 당연히' 여자는 무거운걸 못드니까' '여자는 힘든 일 못하잖아...' '여자가 총질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어?''여자는 생리땜에 그런거 못해'라는 지극히 여성을 까내리는 시각으로부터 남자만 군대가 가는 제도가 만들어 진것이 아니겠습니까?? 지나친 독단인가요? 아닙니다! 그건 여러분이 살아가시면서 느끼신게 있을것 아닙니까! 
이런식의 아주 근본적인 차별이 있는데, 여성분들이 양성평등을 주장하셔도 나이드신 분들은 콧방귀도 안끼시는게 당연하죠... 우리나라가 왜 성폭력이 존재하겠습니까?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자는 힘이없으니 마음만 먹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되도않은 숫컷들의 골빈 생각이 아니겠습니까....
'여자는 사회적 약자이니 남자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네 맞는 말이죠. 물론 여자와 남자의 힘의 차이는 신께서 인간을 이렇게 창조하신 이상 당연히, 남자와 여자의 역할은 구분되어야 하겠지만, 확실한건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여성은 남성이 하는일을 다 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무시하지 말라 이겁니다. 

사회에 있어서 현재 여성의 위치는, '직장 내에서 성추행의 대상''골목길에서 성폭행의 대상''회사에서 만년 무승진의 대상'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사실 여성의 위치는 이곳이 아닙니다.
여성의 원래 위치는 '아이를 낳아 자신의 가슴으로 키우는 고귀한 생명''오히려 섬세한 작업은 평균적으로 우세한..''남성들과 능력상으로는 똑같은 그래서 남자라고해서 무시할 수 없는존재'인 것입니다.

  저는 병역의 문자가 해결 된다고해서 뿌리깊은 차별의식이 대번에 사라 질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고칠야할 문제가 많겠죠. 다만,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반만년의 역사가 양성불평등이라는 여성 성폭행이라는 더러운 이름으로 흘러가는것이 정말 정말 싫어 한말씀 올려 봤습니다. 

  다 쓰고나니, 제가 뭘썼는지도 모르게 후다닥 써버렸군요;;; 지금은 너무 감성에 도치된듯도 싶습니다. 과격한 표현이 있습니다만, 오유인의 넓은 아량믿겠습니다.  
그리고,,, 무플은 싫습니다.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이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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