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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앞 횡단보도에 쓰러져 있던 길냥이..
게시물ID : animal_144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히설래여
추천 : 25
조회수 : 1337회
댓글수 : 124개
등록시간 : 2015/11/02 09:45:51
오후 2시경에 회사 출근길.
회사앞 횡단보도 바닥에 노란아기냥이가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 고통스럽게 울고 있길래 다가가 자세히 보나 엉덩이 쪽으로 물 같은게 묻어 있고 바닥도 젖어 있더군요.
외형은 별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하반신을 전혀 못쓰더라구요...
우선유기동물보호소에 전화해서 도움 요청 하니 중복된 신고 전화다 그러더군요..(다행..)
그래서 전 혹시나 추울까봐 차에서 수건을 꺼내 몸만 덮어주고 도로로 기어가지 못하게 조금 자리를 이동시켜 놓고 회사에 들어 갔습니다.

밤 11시 퇴근후...


그대로 있네요.......


ㅇㅊㄱㄴㅇㄴ....
.
.
.
한참을 고민하다 우선 저희 집으로 대려와 목이 탈까 주사기로 물을 먹여 주고 고냥이분유도 주사기로 한번만 주었어요...

더이상 먹질 않네요...ㅠㅠ

그렇게 새벽까지 지켜보다 냥이도 저도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고 냥이 확인..
아직 살아 있어요....천만다행...ㅠㅠ

동네동물병원 영업시간 10시경.

지금 병원에 대려가려 준비중이에요...
걸을 수 있을지... 아니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에요..


믿지도 않는 신에게 기도 드립니다.....ㅠㅠ
(저 냥이에게 행운과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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