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영준 기자] "맞아도 안 아파".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개막전에서 제롬 르 밴너와 맞투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여태까지 K-1에서 단 한번도 맞아서 아프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는 대담한 고백을 했다. 이미 오사카에서 합숙 훈련에 한찬인 최홍만은 23일 <데일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맞아서 아픈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전혀 두렵지 않다. 최소한 KO는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 대결을 앞두고 밴너는 "최홍만의 큰 머리에 스커드 미사일을 날려 주겠다. 과녁(최홍만의 머리)이 큰 만큼 명중률도 높을 것"이라는 도발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최홍만은 "제롬은 1라운드에는 강하지만 2,3라운드로 접어들면 내 페이스대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설령 지더라도 KO패는 없다"라고 냉철하게 대응했다. 한편 최홍만은 밴너와의 대결에 대비해 '비장의 무기'를 연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구체적 답변을 피한 채 "제롬에게 위협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 기자 최홍만 안티인가.. 팔길이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