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부쩍 불펜, 각종 투자게시판 등등
최저임금 게시물에 프랜차이즈 비용 과다에 대한 이런 댓글들이 달리더군요.
1. 물품 가지수도 많고 하루에 몇번씩 배송해야할지도 모르고
2. 통신사, 카드사 제휴 및 프로모션 진행하고 정산하고 교육하고
3. 물품 재고 관리하고 포스 도입하고 바코드 찍으면 딱딱 재고 쌓이고 판매량 집계되고
등등등등
이런거 점주들이 할 수 있어?
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런거 해주는데 그 돈은 어디 흙파서 나오나?
대충 이런 댓글들이 달리고,
최저임금 상승이 싫고 문정부는 빨갱이라고 말하고 싶은 온갖 꼴통들은
옳커니! 하고 이 댓글 논리를 그대로 다른 글에 달고 또 퍼지고 등등..
보이는 게시글마다 댓글 달고 있지만 피곤하네요.
이 논리를 어디서 누가 만들어냈는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저 위의 논리는 말이 안되는겁니다.
아주 간략하게 말해서,
저 논리에서 말하고있는
1. 배송비
2. 프로모션비, 교육비
3. 판매촉진비(재고관리도 결국 판매촉진임)
등등의 비용은 이미 본사 담당자들
1. 물류
2. 마케팅
3. 물류/영업관리/IT
해당 부서 인원들의 인건비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복잡하게 말하자면
판매관리비상 직/간접 인건비로 계상이 되는 비용이죠.
해당 부서 사람들이 저런일 하라고 자리에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는 그래서 월급을 주는거죠.
그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저 비용 전가를 어떻게 하는가?
말그대로 공짜로 다 해줄순 없지 않는가!
네 그래서 판매마진이 있습니다.
상기 비용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마진을 정하고 판매가격 책정을 해서 프랜차이즈 대리점에 납품이 되는겁니다.
혹시 저런 댓글을 보시며,
아, 프랜차이즈 본사가 그럴수도 있겠구나.
받아갈만하네..
했던 분들은 지금부터
아, 이것들봐라 어디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약을쳐!
이미 판매마진으로 다 받아갔는데 프랜차이즈 비용이라고 또 뜯어가는거잖아!!
하시면 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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