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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용 소불고기를 만들어보자.
게시물ID : cook_219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옆에앉아도돼
추천 : 21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7/16 15:21:23
마트에서 소불고기감을 세일하길래 사와봤습니다.

편의상 반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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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양념해서 조물딱 조물딱 해서 냉장고에 잠깐 잘자라고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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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에 당면이 안들어가면 섭하다. 고기 자는 동안 너는 뿔어있어라고 당면을 물에 담가둔다.

그리고 낮잠을 잠깐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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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재우다가 내가 더 잘뻔 했다. 급하게 깨서 육수를 준비해본다. 

육수는 별거 없다.. 다시마 2-3장에 냉동실에 손질해서 넣어뒀던 파뿌리를 넣고, 간장 한숫갈 정도만 내서 육수를 낸다..

파뿌리 안버리고 손질해서 넣어놨더니 요긴하게 쓰인다.

개인적으로 소불고기 육수에는 멸치를 넣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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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역시 싸먹어야 제맛이니 상추를 준비한다. 깻잎이 없는게 좀 아쉽다. 고기에 청양고추는 진리이다. 마늘이 없는게 아쉽다.

이 더운날 깻잎 마늘 사러 다시 나가는건 좀 아닌거 같다.. 괜찮다. 난 자취생이니깐 누가 보는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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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파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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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 한개는 같이 넣을꺼다. 파는 너무 작게는 말고 어느정도 크기가 되게 썰어서 준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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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둔 양파도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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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에 버섯은 많이 넣어줘야 제맛. 난 사실 고기보다 버섯을 더 좋아한다..ㅋㅋ 버섯 넣어주고 양파랑 파도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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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은 싸고 맛있으니 이건 듬뿍 넣어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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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하고 끓여둿던 육수를 넣어준다. 육수 양은 개인 취향에 맞게 조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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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난 뚜껑이 없다.. 대충 다른 후라이팬을 뚜겅으로 사용한다. 괜찮다. 난 자취생이니깐 누가 보는 사람 없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다른걸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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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도 덜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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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주가 빠지면 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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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하고 잠깐 뚜껑을 열어보니 어느정도 다 익은거 같다. 한번 전체적으로 저어줘서 안에 고기가 안익은 부분까지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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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려둔 당면을 넣고 뚜껑 닿고 1-2분간 더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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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파좀 썰어서 데코도 해주고 그래야 되는데... 귀찮다... 괜찮다. 난 자취생이니깐 누가 보는 사람 없다.

원래 안주용으로 만들었는데 양이 너...무 많다... 밥도 같이 먹게 급하게 햇반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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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버섯 듬뿍 넣고 쌈장에 처발처발 해서 듬뿍 한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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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 가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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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밥에다가 익은 당면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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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주 한잔 가글 준비~!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음날 남은거 한번 더 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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