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판 페르시, 맨유 떠나 페네르바체행

로빈 판 페르시(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터키 수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페네르바체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협상을 마쳤고 판 페르시는 오늘 저녁 이스탄불에 도착할 것이다"고 전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입단 첫 해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까지 오르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고질적인 약점인 잦은 부상이 이후 계속해서 그의 발목을 잡았고, 이는 득점력 급감으로 이어졌다. 이에 지난 시즌 종료 후 맨유와의 결별 가능성이대두됐다.

하락세에 있다지만 매년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하는 판 페르시는 충분히 다른 팀에게 매력적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판 페르시의 이적 가능성에 터키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가장 뜨거운 구애를 보낸 페네르바체가 판 페르시의 이적을 확정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