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슬이를 임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태풍오기전날 버려진 예슬이는 현재 회사에서 임보중에 있습니다. 털도 밀대처럼 엉킨 예슬이를 회사로 데려온것도 벌써 2주쯤 된 것 같네요. 그 동안 예슬이는 통영애견미용학원에서 털도 무료로 깎고, 여러 명의 지원 덕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주인이 잃어버리진 않았을까하는 마음에 회사에서 임시보호를 하며 데리고 있었습니다. 포인핸드와 통영 내 카페를 통해 여러 방면으로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1건의 문의도 오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특성상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고, 강아지를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줄 인력도 없으며, 강아지들 역시 옥상에 지내야해서 점점 외로워지고, 방문객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좋은 주인을 찾아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예슬이는 장모곱슬견으로, 털이 많이 빠지지 않아 관리가 어렵지 않고, 사람을 매우 좋아합니다. 앉아있으면 항상 무릎에 올라와 앉아 올려다봅니다. 만져주면 얌전히 잠이 들고 하는 아이입니다. 사람 손길이 항상 그리운 아이라, 철장 속에 있어야하는 보호소에는 차마 보내지 못하고 데리고 있습니다.
장기임보나 입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지역은 어디든지 데려다드리겠습니다.
품종: 믹스(말티즈, 푸들 믹스)
발견일자: 2018. 7. 4.
나이: 3살 추정
몸무게: 5kg, 소형견
성격: 사람을 좋아하고, 강아지들과도 잘 지냄
중성화 X 배변훈련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