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 작가는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처럼 고증은 거의 필요없는 로맨스가 딱인듯.. 도깨비,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등 참 좋았었는데 미-션은 참고 보려고 해도 곳곳에 헛점투성이.. 고증따윈 귀찮으니 그냥 대충 써내려가는듯 하.. 그래도 역사- 그것도 제일 민감한 시대를 아주 개판으로 써내려가는건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네
조선 후기의 화폐 1678년(숙종 4년)에 허적(許積)·권대운(權大運) 등의 건의에 따라 호조·상평청·진휼청·훈련도감에 명하여 상평통보(常平通寶)를 주조케 했다. 이 화폐는 조선 말에 신식 화폐가 주조될 때까지 근 2세기에 걸쳐 주조 발행되었는데, 그동안 주전행정이 문란하였고, 조정에서도 각 관청의 재정 궁핍을 구제하기 위해 주조를 허용했으므로 문무의 각 관청에서 이를 주조했다.
1866년(고종 3년) 흥선대원군은 경복궁 중건을 위하여 당백전(當百錢)을 주조하였다. 그러나 당백전은 재정난을 타개하지 못하고 오히려 물가상승과 대원군의 집권 체제 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1868년 5월 최익현(崔益鉉)의 상소로 당백전은 통용이 금지되었다. 1883년(고종 20년)에는 개화정책에 대한 비용을 충당할 목적으로 당오전(當五錢)을 주조하였고, 문란해진 통화정책을 정비할 목적으로 상설 조폐 기관인 전환국(典圜局)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당오전 역시 명목 화폐가치가 실제 유통가치보다 낮았으며, 물가도 폭등시켰다. 그리하여 1895년(고종 32년) 당오전 역시 통용이 금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