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골목에 있는 카페는

시바견이 한마리 있고

연유커피가 맛있다

맨처음 이 커피를 접한건

이 카페를 통해서 였는데  

그때는 베트남식 커피인건 모르고

핀이 신기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핀이 매우 뜨겁다는것을 항상 생각해야한다

뜨거운것은 조심해야한다

조심조심 

뜨거운것을 잘못 만지면 

나도 다치고 

내 앞의 상대는 도망가버릴지도 모르니까

내가 다치는것까지는 괜찮은데

앞에 앉은 사람이 도망가는 것은 꽤 슬프다

내 핀이 이리 뜨거운지 

나도 잘 몰랐다


...
 
아직도 따뜻한것 같다

이제는 꽤 먹기 적당한 온도인것 같다

냠

연유는 달달하고 얼음도 섞으니 금상첨화다

맛있다 맛있어

너랑도 먹고싶다

카페쓰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