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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94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카스텔라
추천 : 5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7/19 17:02:41
어제 고향내려가는 길에 2차선에서 4~50키로로 가는도중
횡단보도 건너시려고 기다리던 분이 다급하게 소리치길래 놀래서 처다보니 2개월 된 누렁이같은 강아지가 달려 오더군요..
놀래서 급정거를 했는데 뭔가 밟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늘이 깜해 지더라구요 ...너무 코앞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ㅜㅜ
백미러로 뒤를 보니 아저씨가 강아지를 안고 있더군요.
차를 대고 가서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갑자기 튀어나와 어쩔수가 없다고 했네요..아저씨도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저도 개를 키우기에 그 마음을 더 잘알고 있어서 죄책감이 너무 드네요ㅜㅜ
일단 번호드리고 사과하고 왔는데 계속 생각이납니다.
밤에 악몽도 꾸고 .. 개미한마리 소중하게 여기며 살았기에 더 상심이큰거같네요
목격자말로는 뒷바퀴에 밟혔다고 하더군요.
큰 상처하나 없이 피도 안나고 갔습니다. 미안하지만 좋은 모습으로 가서!?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피투성이었으면 더 죄책감이 들었을거에요
글이라도 써야 맘이 안정될 것 같아서 여기씁니다.
강아지야 너무 미안해 내가 큰 실수했다
다음에 환생한다면 우리 강아지로 오렴 사랑도 듬뿍 주고
예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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