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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었던 BBC 제인 오스틴 시리즈
게시물ID : mid_1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즈라밀러
추천 : 11
조회수 : 180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7 19:27:44
7년 외드?덕후가 추천하는 BBC 티비 명작 시리즈입니다.

토마스 하디 등 여러 작가의 고전 소설을 티비 드라마로 제작한 시리즈인데요.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여러 소설을 BBC가 드라마/ 사실 티비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1. 우선 영원한 미스터 다르시 콜린 퍼스가 출연한 1995년작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가 있죠.


영국 남부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네트 가에는 다섯 자매가 있는데, 그 중 위의 두 명이 결혼 적령기를 맞고 있다. 온순하고 마음이 착하며 만사에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인습에 사로잡히지 않고 재치가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이다. 제인은 근처에 이사온 늠름한 청년 빙리를 사랑하게 되지만, 신중하게 자기 애정을 숨기고 있다.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겉치레를 우습게 알기 때문에 성격 연구가임을 내세우는 엘리자베스에게조차도 신분을 내세우는 '오만'한 남자라는 인상을 주지만, 결국 자유롭고 활달한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다아시는 베네트 부인과 나머지 세 딸들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더 이상 엘리자베스와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꺼려한다. 빙리도 역시 제인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이리하여 결국 이들 두 청년은 하트포드셔에서 떠나간다. 다아시는 그 뒤 신분의 차이가 있고 저속한 중매인에 대한 혐오감도 있지만 그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엘리자베스에게 구혼한다. 그러나 그녀는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구애를 거부한다. 엘리자베스는 그 후 경박한 콜린즈와 싹싹하기는 하지만 성실하지 못 한 위캄과의 교제를 통해 첫인상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사건과 만남을 통하여 다아시가 실은 너그럽고 생각이 깊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편견 '을 시정한다. 한편 다아시는 빙리에 대한 제인의 사랑이 진실되다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결혼을 주선한다. 그리고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도 이해와 애정과 존경으로 맺어진다.
(네이버 영화 펌)




젊은 시절의 콜린 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고 처음부터 끝까지 콜린 퍼스가 매력 포인트죠. 

두번째 정주행 할 때쯤에는 콜린 퍼스의 모습만 모아보게 되는 마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주가 제가 상상한 엘리자베스가 아니고, 다른 인물들도 맘에 안들지만 콜린 퍼스의 매력떄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던 드라마죠.


콜린 퍼스 떄문에 조 라이트 감독의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피츠윌리엄 다르시를 맡은 매튜 맥퍼딘이 부족해보이는 후유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콜린 퍼스 이후에그 누가 미스터 다르시를 맡아도 부족해 보이겠죠. 

맥퍼딘의 연기도 좋았지만 콜린 퍼스는 울 아빠보다도 나이가 많지만 학학학  그 누가 봐도 가장 완벽한 미스터 다르시입니다.

2. 오만과 편견 다음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엠마 Emma"도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그 어떤 엠마보다 BBC판이 제일 낫습니다.


2009년에 로몰라 가레이와 조니 리 밀러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로몰라 가레이는 더티 댄싱 리메이크판에서 여주였고,  영드 <디 아워 The Hour> 에서 벤 위쇼와 함께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디 아워는 뉴스룸을 보고 나서 비슷한 드라마를 찾다가 발견했는데, 이건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요. 자세한건 스포일러라 안알랴줌



미드 매드맨이랑 뉴스룸 둘 다 좋아하시는 분들게 추천! 

2011년에 시작했고 현재도 방영중이랍니다. 아 우리 벤 위쇼가 나옵니다. 영화 향수라 잘 알려진 그분이죠!

 
벤 위쇼! 벤 위쇼! 벤 위쇼!


다시 엠마로 돌아가서 남주인 조니 리 밀러는 현대 미드 <엘레멘트리> 에서 셜록 홈즈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미국판 셜록의 로맨틱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영드가 엠마입니다. 

조니 리 밀러를 파보면 우리 베니랑 함께한 작품도 있고 쇼킹한 정보들이 많은데 그것도 안알랴줌

조니 리 밀러가 연기를 참 잘하는데, 엘레멘트리에서는 그의 진면목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연기 짱짱 잘하는데!! 아까운 연기력!!

다행히도 엠마에서는 그의 섬세한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제인 오스틴 소설은 시선 미세한 표정, 작은 동작이 중요한데 조니 리 밀러는 정말 최고의 미스터 나이틀리를 연기했죠.

아래 유툽 동영상은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후회하지 않을 분들만 보세요. 책을 읽으셨다면 스포랄 것도 없지만 조니 조니 !!! 하악하악

개인적으로 오스틴의 소설 남주 중 미스터 다르시 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엠마를 보고 나서는 소설에서 그냥 늙은 호구라고 생각했던 미스터 나이틀리가 제일 완벽한 오스틴 남주가 되었죠.


아 그리고 블랙북스의 프렌!!이 미스터 베이츠로 등장합니다
엠마의 가장 밉상 케릭터 목사 엘튼 이 인간은 다음으로 소개할 <맨스필드 파크 Mansfield Park>의 남주로 등장합니다. 

엠마보고 나서 맨스필드 파크를 보면 몰입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어요. 

조니랑 둘 다 연기를 잘해서 케릭터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이 인간은 그냥 미워지거든요 ㅜㅜ

3. <맨스필드 파크 Mansfield Park>

패니는 열 살때 포스머스에 있는 궁핍하고, 불행에 찌든 집을 떠나 맨스필드 파크에 있는 부유한 친척인 버트램家로 보내진다. 이 집에서 그녀는 귀족적이며, 훌륭한 가문과 결혼할 가능성이 많은 사촌들에 비교되는 것은 물론 다른 가족들이 자신보다 모든면에서 우월하며 음식 한 조각에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받으며 '가난한 친척'의 신분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편견속에서도 패니에게 한가닥 빛과 같은 사람이 에드먼드이다. 에드먼드는 패니에게 꿈과 열정, 보기 드문 감수성을 이야기하며 그녀의 마음을 두드리게 된다. 패니가 처음 맨스필드 파크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억눌린 감정과 예리한 지성을 비밀편지와 일기 등의 글속에 쏟아부으며, 에드먼드와만 이것들을 함께 나눈다. 패니는 점점 매혹적이며 생기가 넘치고 예리한 독설을 퍼붓는 여성으로 자라난다. 이렇게 어른이 된 패니의 인생에 두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들은 헨리 크로포드와 매리 크로포드이다. 이들은 런던에서 맨스필드로 건너온 남매로서 현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맨스필드에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패니에게 인생의 빛인 에드먼드는 매리에게 반하게 된다. 한편 맨스필드 파크의 거의 모든 여성들에게 흠모와 유혹의 대상이 된 헨리는 도전적이며 매력적인 패니에게 구애를 하기 시작한다. 그즈음 맨스필드 파크는 노예 매매로 인해 축적된 재산의 위협을 받으며 혼란시기로 빠져든다. 패니가 헨리의 확실한 애정대상이 되자 패니의 신분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갑자기 사교게가 그녀를 주목하며 패니는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헨리의 열정적인 프로포즈에 패니는 갈등하고, 맨스필드는 간통과 배반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이러한 혼란 가운데 에드먼드와 패니는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 진정한 사랑의 결합을 향해 성숙되어간다. 
(네이버 영화 펌)



닥터 후의 로즈로 잘 알려진 빌리 파이퍼가 여주 페니로 등장합니다. 

닥터후의 섹시켓,  Dumb Blond가 페니라는게 안어울리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 맨스필드 파크라 끝까지 보게 된다는.....

사실 빌리 파이퍼는 닥터후로 알게 되어서 섹시한 이미지로 굳어져 버려서 맨스필드 파크의 모습보다는
19금 영드 <시크릿 다이어리 오브 콜걸 Secret diary of call girl>이 더 잘 어울려요. 
이 드라마는 시즌 4까지 나올정도로 인기 있었고 재미있죠.  


SATC 이후에 섹시 코미디 드라마로 나온 그 어떤 미드보다도 재미있고 자유롭습니다.


영국의 콜걸이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요, 그래서 당연히 실화를 바탕으로 하죠. 정말?

이건 오프닝밖에 못보여 드려요. 수위가 너무 높아서 ㅎㅎ 유툽가서 검색만 해봐도 헐.....

암튼 자꾸 옆으로 새는데 원래 미드건 영드건 보다보면 등장한 배우 중에 맘에 드는 배우들을 사이버 스토킹하게 되잖아요. 

그러다 보면 그 배우가 나온 드라마는 다 보게 되어 있음. 

왜 제가 7년간 미드/영드를 못끊고 있는지 아시겠죠 엉엉엉

다시 맨스필드로 돌아가서 

사실 맨스필드파크는 BBC 오스틴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제일 망작이에요.  

이거 스토리가 얼마나 재미있는게 이렇게 망쳐놓다니 흑흑흑

그래서 1999년 판 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물론 여기엔 조니 리 밀러도 다시 등장합니다.!!


이 배우가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페니에요!

조니도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에드먼드같은 남주라서 재미있죠. 

빌리 파이퍼의 맨스필드 파크는 그냥 보지마세요. 

이걸로 비교해보세요. 이건 여러분들을 위해 자막이 있습니다. 포르투칼어 자막인가? 저 물결표시 발음기호는 포르투칼어 맞죠?

추천해놓고 이러는 것도 웃기지만,  저는 찜찜해서 그냥 다 본 거에요. 

맨스필드 파크는 엄청 애많고 가난한 집의 페니가 부자인 이모부 댁으로 보내져서 자라고, 그러면서 상류사회의 모습을 배워나갑니다.

이건 그냥 책도 그냥, 와우.  이 책도 진짜 중학생때 몇 번이나 읽었는지!

아 그리고 제가 맨스필드 파크를 읽게 된 이유는 바로 노리스 부인때문이었어요.

맨스필드파크 케릭터 중에 가장 유명한 노리스 부인은 해리포터의 관리인 필치의 고양이 입니다. 

조앤 롤링이 이 책에서 저 고양이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드라마를 보시면 왜 노리스 부인한테서 따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싫어요 정말

4. <노생거사원 Northanger Abbey>
한번도 집을 떠나본 적 없는 열일곱 살의 여주인공 캐서린 몰란드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 바스와 노생거 사원에 머물면서 겪게 되는 사랑의 모험과 낭만적인 상상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으로 잘 알려진 제인 오스틴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그녀 특유의 아이러니와 유머, 특히 그 시대 문학가들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곁들여진 <노생거 사원>은 젊은이들의 사랑과 결혼, 재산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여섯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고딕 문학'에 해당하는 작품이지만 신비가 감도는 정적, 그 침묵의 세계를 봄날 같은 따뜻함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접근해 인간 이성의 위대한 능력을 보여주고,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해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이 작품에서도 작가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네이버 영화 펌)


여주인 펠리시티 존스는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여배우죠. 남주는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하지만 노생거 사원에 등장하는 배우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당연히 제가 사랑하는 고전적인 마스크의 캐리 멀리건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위대한 개츠비>에서 데이지 뷰캐넌을 맡았던 배우죠.

하지만 전 <언 애듀케이션 An Education> 에서 보고 완전 반했습니다.

이 영화 안보신 분은 꼭! 보세요. 노래랑 영상 분위기 연기 아 정말!!


전 이 영화보고 캐리 머리가 하고 싶어서 거의 다 기른 앞머리를 잘랐어요........

음.....

제인 오스틴 티비 영화는 뭐 더 있는 것같은데 그건 나중에 더

이거 쓰다보니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라 드라마가 많아서 전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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