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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하나 생각난다.
이름도 작가도 기억이 안나는 데
전체적으로는 사법피해를 받은 사람이 경찰 증인 검사 판사 변호사 죽이는 거야.
근데 추리소설로는 재미 없음.
근데 변호사는 자기 편인데 왜 죽이냐면,
국선으로 수임해서 귀찮은 티 팍팍 내면서 대강대강 해서 재판에 진 거지 (이 사람은 진짜 결백하고 억울함)
아무튼 사이드 스토리 중에 변호사 애기가 중심인데
이 사람이 국선은 대충하고, 나중에 정식으로 사건을 하나 맡거든.
근데 이게 야쿠자 졸개가 사고쳐서 재판 받는 건이야.
원래 조직에 자문 변호사가 있는데 뭔 사정으로 못맡았든지 한 듯
아니면 이 졸개가 2인자 라인인데 조직차원 사건이 아니다보니 개인적으로 알아봤거나
변호사가 이 사건을 어찌어찌 해서 무죄인지 집유인지로 풀어줘.
그때부터 그 2인자가 고맙다고 룸에도 데려가주고 여차저차 ..
사건도 비싼 값에 조금씩 주고 해서 나중에는 서브 자문변호사 쯤 위치까지 올라가.
이 사람도 나름 명문대 출신에 똑똑한데다 필사적으로 변호하기도 했고
아무튼 어제 밤에 TV 보다가 문득 이 생각이 났다.
다시보기로 확인은 안했지만,
당시 변호한 두 명 중에 하나가 당시 나이로 30대 중반이고
지금 현역 1선들보다 고참인, 당시 시점으로도 조직 원로멤버쯤 된다고 본 거 같은데
연결되기도 딱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