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유신 독재에 저항한 고등학생.

스카이라는 좋은 학벌을 가졌으나 노동자의 삶을 선택한 시민.

이땅에 진보정당을 만들고 싶어 무수한 고초를 겪은 실천가.

매일노동뉴스를 발간하며 부채를 떠 안은 빚쟁이 가장.

삼성을 상대로 싸움을 벌인 남자.

촌철살인의 무기를 가진 정치인.

그저 허망하네요.

그가 꿈꾸는 세상에서 영면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