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랑은 술안먹겠다던 그여자 나랑은 술안먹겠다면서 대학교 친구들하곤 잘만먹고 그여자랑 싸우고 풀겸해서 그여자랑 같이 술을먹으러 갔는데 입에 대지도 않더라구요
-- 어제 있었던일입니다. 분명 6시에 만나기로했는데 2시쯤문자보냈는데 답장이없길래 뭐하나보다 하고생각했습니다. 그래서 4시에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답장이없더라구요 화나서 그냥 집에 돌아왔습니다. 7시30분쯤에 "강아지야"라는 문자가 오더군요 속이 상해있어서 문자 답장안했구요 솔직히 자기가 잘못했으면 이러이러한일이 있어서 못만나겠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하면되는데 나를 우습게보는것같은 그런문자가 기분이나쁘더라구요 어제 정말 힘들고 속이상해서 못먹는술 먹고(전 반병만먹어도 정신못차립니다) 저녁10시30분쯤 전화를걸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래서 10번쯤 걸었죠 결국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받더라구요
저 : 너뭐하자는거냐? 여 : 뭘? 저 : 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예의도 안되있어 여 : 나 자서 어쩌구저쩌구 저 : 그럼 이러이러한일이있어서 못만나겠다고하던가 내가 그럼 화내? 너한테 화낸적있어? 여 : 미안해 저 : 오늘너안보면 니얼굴 내일부턴 보고싶지 않을거같으니깐 나와 여 : 안되 부모님 계서서 못나가 저 : 나랑 끝내고싶으면 나오지말든가
하고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가서 기다리는데 정말안나오더군요
오는전화 일부로 안받고 미안하다고 문자계속오더라구요 내일 아침 일찍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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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인 예로 어제일을 들은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를 만나는데 있어서 항상이런식인거같더군요
조금의 성의만있었더라면 나와서 얼굴이라도 내비치면서 단 10분이라도 이야기하고 풀고 들어가는게 정상아닌가요?
물론 제가 좋아서 시작하긴했지만 이렇게 진실된연예는 처음이라 제가 변해가는 모습도 신기하고 마냥좋기만한게 제마음이긴합니다만.
이렇게 힘든건줄알았으면 시작안했을꺼같네요
제가 좋아하는만큼 기대치가 차지않아서 제가 이러는건가요?
뭔가 항상 나만 그여자애 생각하는거같고 나만 좋아하는것같고 그래서 자존심상하고 또혼자 풀어지고 그랬던생각하니까 자존심 더상하고 그여자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없는시간쪼개면서 일부로 시간내서만나는데 남는 시간에 저를 만난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