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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86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샌들우드★
추천 : 3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7/24 12:10:07
각자의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안타까워 하시는 분의 마음도
싸늘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분의 마음도
깊게 헤아려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다만 그 마음을 표현함에 있어
지나친 표현이 있다면
그 태도가 어느쪽이든
여러 분들의 공감을 얻기에
어려울테지요.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뒤늦게
들으며 이 분의 죽음에 대해
김어준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어떤 표현을 할 지 궁금했습니다.
이런저런 추억담 중에 뜬금없이
새벽에 일어 나서 너무 배가 고팠다
생각해 보니 내가 저녁을 먹지 않았더라
라는 말을 하더군요.
김어준이 표현할 수 있는
자신의 슬픔에 대한 방송적 표현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표현을 곱씹다가
눈물과 웃음이 동시에 나더군요.
하루 하루 나이 들어가고
내게 익숙했던 것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세상은 쉼 없이 돌아가고
그래서 잊혀지고
벌써 제 나이가 되니
죽음으로 용서를 비는 분에게
끝까지 단호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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