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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x Among Us 에피소드 1 챕터 1
게시물ID : gametalk_145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Fox7
추천 : 0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6 22:22:58

※본 이야기는 여러분의 댓글의 지지률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본 내용은 픽션입니다. 현존 인물이 등장할 수 있지만 현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른다. 혹자들은 ‘차원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대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확실한건 그것은 불과 15년전에 일어났다. 아직 공식적인 명칭이 없는 탓에 대부분의 이들은 ‘그것’을 ‘그것(it)’이라고 부른다. 많은 이들이 패닉에 빠졌으나 곧 ‘그쪽’계통에 정통한 이들이 통제하기 시작했다. 절차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15년이 지난 지금 모든 것이 안정되었다. 이야기는 안정된 15년뒤 어느 여우수인에게서부터 시작한다.

~~해질녘, 어느 한 도시의 한적한 골목길.~~

그 길을 따라 우리의 주인공 레드폭스, 줄여서 ‘여우(Fox)’가 걸어가고 있다. 장소가 좀 을씨년스러워서 그렇지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인다. 아직까지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그였지만 자신이 점찍어둔 인간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단 말동무가 필요해서 펍으로 가는 길이다. 최근에 밀린 일들을 싹정리한 그는 머릿속에 해야할 일들을 정리했다. 그의 계산으로는 아마도 9개월동안은 쉴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골목길을 걸어가면서 그는 주변을 살폈다. 저번에도 이 길로 걸어가다가 몇몇 고블린들하고 시비가 붙은 적이 있는 그였지만 자신이 애용하는 펍으로 가기위해서는 이 길이 가장 빠른탓에 아랑곳도 않고 계속 이용 중이다.

그나마 오늘은 무사히 골목길 끝까지 걸어갔다. 두발짝만 움직이면 대로로 빠져나가는 그 순간에 여우의 눈을 사로 잡은 무언가가 있었다. 

여우 : 아, Hell…

누군가가 바닥에 엎어져있었다. 미래적인 SF보호장비를 맞춘 것을 보면 자신과 다른 곳에서 넘어온 것이 분명했다.

여우 : 이런 곳에 엎어져있는 경우는 두 가지지. 시체거나 아니면 자는 거지.

여우는 가까이 다가갔다. 쓰레기들을 모으는 곳인지 쓰레기들이 한가득든 검은 비닐봉지가 여기저기 버려져있었다. 쓰러진 사람은 인간 남자로 군인출신인지 빡빡머리에 계급장을 달고있었다. 여우는 우선 맥박을 체크했다.

여우 : 죽었군. 부폐된 경과와 피의 점도를 보면… 사망추정시간은 지금으로부터 7~8시간 정도 되겠군.

여우는 시체를 뒤집었다. 오랜지색 배열이 눈에 띄는 강화복에 회사 로고처럼 보이는 것이 새겨져있었다.

여우 : 블랙매사 로고? 그 회사는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았는데? 이거 굉장히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린 것 같군. ….Buck, 휴가는 소뿔이고 당장 이거부터 해결해야되는군.

여우는 좀더 시체를 살폈다. 얼굴을 먼저 확인했다. 20대 초반쯤 추정되는 조금 어리고 엣된 얼굴이었다.

여우 :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야. 어쩌면 만났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무실로 돌아가서 찾아봐야겠군.

머리를 들었다. 머리 뒤쪽에 세로로 페인듯한 상처가 났다.

여우 : 두개골이 함몰되었어. 흠, 즉사였겠군. 망치 같은 걸로 내려친건가? 아니야 뭔가 좀더 길고 가는 것으로 내려쳤어.

여우는 주머니에서 장갑을 꺼내 손이 끼운뒤에 시체를 좀더 뒤적였다. 시체의 것으로 보이는 라이터와 필터담배 2개피, 그리고 원통의 플라스틱을 찾았다.

여우 : 나는 담배 안피는데… 뭐 일단은 증거품이니 보존은 해둘까나.

여우는 시체에서 찾은 물건들은 옆에 가지런하게 놓았다. 그리고 전화기를 꺼내 어딘가로 연락했다.

여우 : 여보세요. …샘, 문제가 생겼어.

~~밤, 어느 한 도시의 골목길~~

여우가 발견한 현장에 폴리스 라인이 쳐졌다. 그곳에 여우와 샘과 맥스가 서있다.

샘 : Great damn in the night! 오늘 재수 옴졌군, 여우씨(Mr. Fox)

맥스 : 오늘 밤 잠자기는 그른 것 같은데? 누구 나랑 포커할 사람?

여우 : (얼굴을 손으로 싸메며) 휴우… 샘, 맥스까지 데리고 올 필요는 없잖아.

샘 : 괜찮아, 여우씨. 좀 정신 없긴하지만 맥스만큼 증거품을 잘 찾는 조수는 없다고.

맥스 : (천장에서 떨어지며) 우와아아악! (바닥에 부딪친다.) 아오!

샘 : …아마도 말이지.

여우는 자신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여우 : …아, 모르겠다. 샘 일단 이걸 봐줘.

여우는 자신이 모은 증거품을 보여줬다. 샘은 그 중에서 원통의 플라스틱을 집어들었다. 

샘 : 다른 건 필요없고. 이건 뭐지?

여우 : 배터리나 그런거 아닐까? 양쪽 끝에 전극이 표시 되었잖아.

맥스 : 어쩌면 누군가의 밥통일 수도 있지! 나 같으면 안쓰겠지만 말이야. 너무 작잖아.

샘 : 맥스…

맥스 : 아, 알았다구!

여우는 다시 한번 머리를 꾹꾹 눌렀다.

샘 : 괜찮은거야?

여우 : 그래… 저 토끼 녀석이 혀를 놀릴때마다 내 뇌세포들이 권총하나씩 물고 자살해나가는 느낌만 빼면 말이지.

샘 : …음. 그런 그렇고 누가 이런 짓일까? 자네 생각은 어때?


1. 복수

2. 살인강도

3. 메세지

4. …


p.s


샘 앤 맥스


SamAndMaxSurfinTheHighwayCover.jpg

개가 샘이고 토끼가 맥스이다. 둘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으면서도 아주 콤비 플레이가 척척 맞는다. 샘은 아주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탐정의 기본에 충실하는 캐릭터이다. 항상 .44 매그넘 리볼버를 갖고다닌다. 맥스는 그냥 막나가고 농담을 좋아하는 생기발랄한 캐릭터이다. 루거 권총을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맥스는...옷을 안 입고 있는데 대체 어디에 총을 보관.... 도라에몽의 주머니겠지 뭐 이 둘의 이야기는 경찰국장(commissioner)님께서 전화로 일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근데 이 둘은 항상 전화만 받으려고만 하면 서로 자기가 받겠다며 싸워댄다. 허나 언제나 키큰 샘이 전화를 얼른 받는다. 이들은 국장님이 요청하신 일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모험들을 또는 난장판을 벌이고 있다.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인 이들은 온갖 녀석들을 제압하는 데 크나큰 능력을 보여준다. 하이잭커를 날려버리고 종교단체를 농락하며 광대를 살해하고 편의점강도를 물어서 처치한다. 또 폭주족을 상대할때 맥스를 배트로 사용해서 날리는 묘기를 보이기도 한다. 원작을 몰라서 함부로 수정을 못하겠는데, 이게 맞는 어법인가? 의심이 감 누군가 수정 바람...

Sam & Max Hit the Road 라는 DOS게임이 1993년에 나왔고 전성기 루카스아츠 어드벤처의 대표작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Sam & Max: Freelance Police라는 게임이 루카스아츠에서 만들어 질 뻔 했으나 취소되고 제작자들이 루카스 아츠에서 퇴사해 '텔 테일 게임즈'를 차려서 Sam & Max Save the World(2006-2007), Sam & Max Beyond Time and Space(2007), Sam & Max: The Devil's Playhouse(2010)를 만든다. 현재는 PC버젼 게임들이 iOS용으로 포팅되어 나오는 중. 다만, 앤드로이드 버젼은 파편화 때문에 계획이 없다 한다.

[출처 : 엔하위키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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