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두던 여자는 전부 미안하다고 하면서 안녕 빠빠 하고,
직장에서는 나 싫어하는 사람 눈치보느라 매일 날이 곤두 서 있고.
왜 그래야되는걸까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키도작고 못생기고 뚱뚱하고 소극적이고.
다 갖고 있네요 단점만.
뭔가 좀 해보려고 노력한다해도 순간이고, 집에서는 정상인줄 알고있는데 티 안내려고 잘 숨기고 다니고 있어요.
실상은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인데 말이죠.
지나가는 커플을 보면 간혹 부러움을 넘어서 적개심이 들 때도 있을 정도에요.
세상은 넓은데, 난 왜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