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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이제는 아무것도 못 할거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450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FiZ
추천 : 0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8 21:25:41
마음에 두던 여자는 전부 미안하다고 하면서 안녕 빠빠 하고,

직장에서는 나 싫어하는 사람 눈치보느라 매일 날이 곤두 서 있고.

왜 그래야되는걸까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키도작고 못생기고 뚱뚱하고 소극적이고.

다 갖고 있네요 단점만.

뭔가 좀 해보려고 노력한다해도 순간이고, 집에서는 정상인줄 알고있는데 티 안내려고 잘 숨기고 다니고 있어요.

실상은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인데 말이죠.

지나가는 커플을 보면 간혹 부러움을 넘어서 적개심이 들 때도 있을 정도에요.



세상은 넓은데, 난 왜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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