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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게시물ID : gomin_1450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VjY
추천 : 0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08 22:59:57

저는 31살 남자에요...건설사 5년차 대리인데 지금 중동에서 근무하고있어요.
한달에 28일일하긴 하지만 그래도 회사 위상이나 연봉이나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9천정도 받고 한국돌아가면 6천 좀넘게 받으니까요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한회사라고 생각이되고 괜찮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걸립니다
저희가족이 5명인데 지금 다 따로살거든요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여동생이랑 남동생 있는데 여동생은 결혼해서 캐나다로 이민했고요
남동생은 서울이 직장이라 자취합니다 본가는 청원(지금 청주)이고요
그래서 가족이 다뿔뿔이 흩어져있는데 어머니 건강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세여
특별히 큰병이 있으셔서 수발해야되는건 아니지만 이제 50대 중후반 되셨는데 
드러내진 않으시지만 외로움도 많이 느끼실것같고요
당신이 지금은 직장도 있으시고 여러사람들 바쁘게 만나시느라 좀 덜하겠지만 몇년있음 쉬셔야 될텐데
제가 모시면 좋지만 전 일단 본사가 서울이고 이 회사에 계속 재직한다면 해외를 왔다갔다 해야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가끔 어머니때문에 걱정하고 그러고 있던 차에 이직제의가 왔습니다

집에서 자동차로 20분도 안 걸리는곳에 있는 외국계회사고요 회사 네임밸류는 지금회사 못지 않습니다
일단 가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 수 있으니 안심이 되고요 어머님도 덜 외로우실거고
다만 직무가 성장이 좀 어려운 관리직무고, 연봉이 국내기준 1000정도 깎이게 되고요
만약에 정착하고 살고자 한다면 정말 좋은 직장입니다 직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5시반에 칼퇴근하고 복지도 훌륭하고요
단지 이 회사에 가게된다면 이제 본가 근처에서 평생 살아야 하는데, 견딜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요....


요약
1. 지금 대형건설사 직원으로 해외파견중
2. 가족들이 다 흩어져살아서 혼자사시는 어머님이 걸림
3. 마침 집 근처에 좋은 회사에서 이직제의가 들어왔는데 안정적이지만 연봉이 깎이고 비전이 다소 떨어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이달 중순까진 결정해야되는데 머리에 쥐가 나네요....
쉽게 들어온 회사가 아니라 포기하기가 너무 힘든데 어머님도 생각해야되고....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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