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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본인이나 잘하세요..
게시물ID : wedlock_12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이내린
추천 : 10
조회수 : 456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7/27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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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 6살인데 언어발달지연이있어요.
 대학병원에서 진단받고 열심히 치료중이구요. 
아이가 하도 발음에 지적받다보니 주눅들어서 사람 많은곳가면 할수있는말도 안하려고해요. 
근데 시어머니 울애기만보면 세상 다 무너진것처럼 걱정하고 문제있다고하고 
만나는사람들마다 예를들면 식당가면 식당옆에사람 한테까지 울애기 말을 못한다고 떠벌리고.. 
한번은 병신도아니고 왜이런거냐고 똑똑한 첫째손주 비교해대고..

우리신랑 초6까지 밤에오줌싸고 
구구단도 외워본적도 없대고 
학교다닐때 늘 나머지공부했대요. 
신랑한테 들었구요 시어머니는 신랑은 문제없엇대요. 
유전무시못한다고 다른아이들보다 뒤쳐지는걸 지금 누구한테 따지는건지.. 
본인아들은 저리키워놓고 우리애한텐 별소릴 다 하네요. 

어머님~ 지금 우리아들 걱정할때가 아니라 본인 아드님 인성이 문제거든요?  

이것뿐만아니라 내일모레 70인 어른이 머리 치렁치렁 길러서 틀어묶고다니면서 
제가 미용실을 안다니다보니 머리가 브라끈 밑으로 길었더니 
머리는 왜기르냐고 당장자르라고 명령하질않나 
틴트발랐더니 애엄마가 입술 빨갛다고 지우라하질않나 
살좀 찌면 말끝마다 뚱뚱하다고ㅡㅡ  

지아들은 90kg나가도 일하느라 부어서 고생한다고??? 
며느리는 그냥 잘쳐드셔서 살찐거구요. 

 90키로나가는 아들 얼굴이 맨날 안됐다고하고 저는 늘 얼굴이 좋아진대요ㅋㅋㅋㅋ  

본인은 화장대에 설화수 라인별로 다 구매해서 바르면서 저보고는 젊으니 싼화장품 쓰라고~~~  

여름이라 라운드넥 좀 파진거 입엇더니 
젓다보인다고 사람 많은데서 개망신 주질않나.. 
많이파진거면 이해나하죠. 
전혀가슴골도 안보이는 티셔츠였구요.  

본인은 아들들 앞에서 슬립만 입고 브라안차서 가슴다보이는거 입고다니면서 저한테 할소린가 싶어요.  

하고싶은말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는데 
우리부모님 이혼한걸로 말끝마다 엄마없이커서 저런다고 해대는통에 저소리듣기싫어서 입다물었더니 
명치에 뭐가 걸린듯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올라요. 

오늘은 콩 농사지은거 가져다 밥해먹으라기에 
어머님 신랑이 콩넣은밥을 싫어해요~ 했더니 
게을르다고 밥 두가지해서 남편 흰밥주고 저는 콩밥먹으라고. 
뚱뚱한게 콩밥먹어야지 게으르다는데 꼭지 돌앗음다...하..  

저는 너무화나다못해 생각하다보면 손이 벌벌떨리는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댓글 객관적으로 달아주시면 달게 받아들일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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