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6일 바른미래당은 논평과 미래제안이란 자당 홈페이지 코너에
댓글조작 사건과 인사청탁 사건에 대해 김경수 의원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 중 하나로 드루킹의 경공모 관련 인물의 오사카 총영사관 자리 청탁을 제시합니다.
그 후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특검, 특검보, 파견검사 17여명,
파견 공무원 35명에 달하는 조직을 꾸리고 최장 90일간의 특검에 돌입했습니다.
자..이제 11건의 유승민 인사청탁 증거가 밝혀졌고, 청탁이라 하든 추천이라 하든 그 사실 자체를 유승민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가 없이 의례적으로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할 뿐입니다.
근데 그걸 어찌 압니까? 조사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인사 청탁 대상이 된 동창, 지인들에게 정치 자금 수수 했는지 까봐야죠.
그들이 유승민의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줬는지도 확인해 봐야되고..
당시 청와대에 누구까지 보고 되고, 어디까지 논의됐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특히 추천하는 시늉만 한 것이라는 유승민의 해명과 달리
자신이 세차례나 물고 늘어져 청탁을 거듭한 조모씨는 한국벤처투자 사장으로 실제로 임명됐고,
바로 그 조씨는 지금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만 본다면 누가 더 심각하고 위중한가요?
11건의 집요한 인사청탁, 그것도 개인적 인연을 가진 사람들을 청와대 인사라인도 아닌,
경제라인 수석에게 요청한 유승민인지..
개인적 인연 없이, 자기 선거가 아닌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운동을 도와준 공적 관계를 고려해 청와대 인사라인에
원칙적인 절차에 맞춰 추천한 김경수인지..
결론은 유승민 검찰 수사입니다.
유승민이 청탁 대상이 된 인물과 어떤 관계로 얽혀 있고, 어떤 이권 관계를 주고 받았는지,
선거운동에 도움을 받은 인사들이 아닌지, 그들에게 금전과 함께 청탁을 받은 건 아닌지
통화 및 문자기록, 탐문 수사, 금융거래내역 등 깔끔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유승민도 마땅히 자신의 청탁이 대가성이 없고 순수했는지 성실히 조사에 임해 입증해야 합니다.
유승민 검찰 수사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