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목포-해남으로 이동 해남땅끝마을 전망대감상 (전망대 & 땅끝탑 & 땅끝비석) 이후 터미널 이동 고속버스로 집으로 복귀.
비용: 71,000원
일주일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집이 가장 마음 편한 곳이었네요~
아침에 목포 찜질방에서 일어나 터미널에 도착하니 해남 땅끝마을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바로 땅끝마을 까지 직행하였습니다~
또한 어제 씨티투어에서 만났던 소울릭님과 재회하여 이른점심을 같이먹고 땅끝마을 투어를 함께했습니다.
관광을 마친후 헤어질때 소울릭님은 여수로 건너가시 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울릭님은 참고로 부산에서 출발 서울-강원도 를 거쳐 전라도까지 20일이 넘는 기간동안 여행 중이신 장기 여행자 이셨는데 저와 마찬가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들과 과정을 앞두고 있어 대화를 나누며 많은 공감대가 형성 됬습니다.
앞으로 한국음악계의 주요한 인사로 성장하기를 진심 응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부산 놀러갈테니 한잔 해요 ㅎㅎㅎ
여행을 통해 완벽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얽힌 실타래 처럼 꼬이고 복잡했던 상념들이 그래도 꽤나 안정을 찾은 것은 이번여행의 소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일 다시 월요일의 일상이 시작되는데 퇴사 후의 시간들이 고민속에 파묻힌 생활이었다면 내일부터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고민을 행동으로, 그리고 행동을 통해 해답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제자신이 되기를 바래보며 일주일의 해남 여행기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다소 무모했던 도보 첫날부터 많은 걱정과 격려를 보내 주신점. 그리고 의견을 구할때 목적지 부터 식사메뉴 기타 사소한 것들까지 챙겨주신 오유 자유게시판 식구 분들께 진심의 감사를 전달 드립니다♥♥
여행은 끝났지만 저는 이제 일상에서 목표와 실천들을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공유하며 성장하고자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