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으로 보낸 자전거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나름 괜찮은 상태이긴 한데... 역시 겨울에 타고 다닌 것의 여파인지 같이 포장한 클릿슈즈의 클릿은 녹이 살짝 슬어있네요.
(므틉 클릿 사용합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랑 만난게 너무 즐거워서 야간라이딩으로 평소 가보고 싶었던 아라뱃길을 먼저 가봤습니다.
아주 멋있게 국토종주자전거길 시작 표지가 되어있더군요.
풍경을 찍어봤자 까만거 밖에 안 보일테니 안내판을 찍었습니다. 아라뱃길 생각보다 길더군요 ㄷㄷㄷ
대충 이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랜만에 탄 것 치고는 꽤 잘 탄 것 같습니다 ㄷㄷ
조금은 오버페이스 한 것 같기도...
그리고 일요일 밤도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어디에 갈까 고민하다가
역시 오유 자게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를 가야겠지 싶어서...
인증센터 다녀왔습니다.
달이 선명하게 보였었는데 역시 폰카로는 그걸 담아내는데에 조금 부족함이 있네요.
오늘은 바람도 꽤 세게 불었고해서 그냥 설레설레 탔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 체력 안배도 좀 해야겠고요.
주말마다 한강을 중심으로 한강과 연결된 하천들을 하나하나씩 다 다녀볼까 합니다.
불광천, 창릉천, 안양천, 굴포천, 목감천, 양재천, 탄천, 성내천, 중랑천, 우이천.... 많기도 하네요.
날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밤에 나가는거긴 하지만 야간라이딩 정말 재밌네요.
가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편의점이나 자판기가 나오는 점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아라뱃길 갈 때에는 얼음물 두 병으로 모자라더군요 ㄷㄷㄷ
밤중에 가는데도 오며가며 다른 라이더분들을 꽤 만나는 점도 좋고요.
어... 마무리는 어쩌지;;;
여러분 모두 안라! 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