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승마감 했습니다.

이걸 보기 전까진 '왜 상승마감이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보자마자 아.... 싶었습니다.

추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연기금 투입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외인들이 빠져나가는 자리를 개인과 연기금으로 때우는 느낌입니다.

우려스러울 수 밖에 없는게, 이미 1조원가량의(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비슷할듯) 연기금이 한달동안 시장에 투입이 됬습니다

문제는 이게 수익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기 힘들다는게 문제죠...

그래서 이런기사 나오면 갑갑 합니다(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82810124568132)

사실 주가 방어, 일시적인 하락폭 방어를 위한 연기금 투입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번달이 제일 문제죠.

당장 오늘 하락의 원인도 중국 제조업 PMI 발표에 있었습니다.

중국 제조업경기가 위안화 평가절하에도 회복 실패라는 결과를 초래한거죠.

물론 이런 조치들이 한달내에 바로 효과가 나오고 그러진 않습니다만, 문제는 9월 중순에 바로 FOMC가 있고, 여기서 금리인상이 단행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오늘같은 날의 하락폭과 비교도 안되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벌써부터 이렇게 연기금을 쏟아부어 버리면 그땐 진짜 어떻게 막을지 걱정됩니다. 

다시 상하한 폭을 15%로 회귀 시키는게 훨씬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예전 글에서 시지프스의 바위 언급을 한적이 있는데, 정말 지금 주식상태는 연기금이 손 놓는 순간 확 떨어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