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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게시물ID : sisa_1088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가가띠띠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7/31 15: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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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부분 주지하시듯..
현재 자유한국당은 지난 70여년의 세월 중, 단 10년 (김대중, 노무현 정부) 를 제외하고,
기득권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아니. 그 10년 동안도 어쩜 기득권은 그네들이 누려왔을 것입니다. 
그랬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정국도 맞이하였었고,
이명박 정부가 탄생하게 되는데 많은 힘을 써 왔었겠죠.


그런데.. 기득권 이라는 표현은,
각계각층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업에서도 기득권 세력이 있고,
어떤 큰 집안에서도 기득권 세력이 있으며,
각종 사회단체 속에서도 기득권 세력이 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당류의 세력이 영남을 기반으로 한 전국적인, 기득권을 누려왔다면,
반대로, 민주당이나 민평당류의 세력들은 호남을 기반으로 호남에서 기득권을 누려왔습니다. 

경제계의 경우도 대기업들이 경영층들의 기득권을 누려왔다면,
민노총 같은 곳은 노동자 세력 내에서 기득권을 누려왔습니다. 
비정규직을 대하는 정규직 노조의 태도를 보면, 그 기득권이 적나라 하죠...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기득권 세력을 적폐로 규정 짓고,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의지는 당연히 생각해볼만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고,
그 자리를 정의당이나 민노총 기반의 또다른 기득권 세력이 득세한다면?


IMF 이후 힘겹게 민주당 세력이 자유한국당 세력을 이기고 DJ 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호남의 기득권이 영남의 기득권을 대체하는 움직임이 있었지..
진정한 부분에서 정의나 올바름이 바로 세워졌었나요?

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었다면,
이미 2002년에 정권은 자유한국당쪽으로 넘어갔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DJ 와 노무현 시절에 민주당이 자멸한 것은,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가 아니라.. 각자의 기득권을 쥐기위해 서로 이익을 도모하다가 
각개 격파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분열이 아니라, 뭉쳐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난 70년간 적폐를 처단하기 위해서, 진보가 뭉쳐서 해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뭉치자는 세력도 기득권입니다..
소위 말하는 오른쪽 끝 세력의 반대편에 있던 왼쪽 끝 세력인 것이죠.. 

지난 촛불을 경험한 
국민들은 대중들은 더이상 어리석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왼쪽 끝도 오른쪽 끝도 아닌..
양쪽을 아우르는 합리적인 가치를 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치의 근간은 무엇인가요?

상식이어야 하고,
보편 타당해야 합니다. 

누구의 눈에??
바로 일반 국민의 눈에서 말이죠... 




이명박의 전과가 오른쪽 끝에 있던 기득권의 전과라면
누군가의 전과는 왼쪽 끝에 있던 기득권의 전과겠죠..
게다가 그 흔한, 민주화 운동 전과는 하나도 없는...

국민과 대중의 눈에는 이 두가지가 다르게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똥 보다 이똥이 냄새가 덜나고, 양도 적어서 괜찮다는 이야기가......
통용될 만한 이야기 인가요??

100점 만점에 평균 30점 집단에서, 60점 사람이 너무 대단해 보였는데,
평균 70점 이상인 집단을 경험하고, 90점 이상인 사람이 대통령인 작금의 상황에서...
왜 굳이.. 60점 사람을 지지해야하는지..

혹시... 지지하시는 분들은..
당신들이 자유한국당 70년을 가져오는
새로운 기득권이 되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닌가요?

기득권이 되고 싶다고 진정한 가치를 잊어버린다면..
또다시.. 과거로 회귀할 뿐입니다. 



국민과 대중은 결코 어리석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1980년 대학진학률이 27% 였던데 반하여 ==> 현재 연령 5~60대
1995년 45% ==> 40대
2008년 84% 에 달할 정도 입니다. (이후는 70% 대로 다시 감소) ==> 30대

더이상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정치질은 통용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더이상 국민을 우매하게 바라보고 가르치면 된다는 생각도 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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