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저서 종의 기원 어디에도 진화에 대한 얘기는 없음. 오히려 진화에 대한 얘기는 토론가로 유명한 과학자 토머스 헉슬리이고, 사람과 유인원의 연관성을 얘기한 사람도 그사람임. 다윈이 진화론에 대해 비슷하게라도 언급한 것은 종의기원 맨 마지막 부분에 "인간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서도 조명해봐야 할 것이다." 라고 쓴 단 한 문장뿐임
만성피로증님. 종의기원에서 Evolution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진화현상을 서술하고 그 근거와 논리를 두꺼운 책 내내 열변을 토하는 책이 진화를 밀하지 않다뇨.. 근거들을 나열하면서 창조에 대해서 부정하는 듯한 문장까지 있어요..
만성피로증// \'진화(evolution)\'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았을뿐 \'변이의 유전과 선택\'이라는 진화의 기본 개념은 종의기원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등장합니다. 책 제목 자체에(\'자연 선택, 즉 생존 경쟁에서의 적자의 보존에 의한 종의 기원\')에 이미 진화의 뜻이 그대로 담겨 있어요. 그리고 종의기원 이후 몇년 후에 발간한 \'인간의 유래, 그리고 성에 대한 선택\'에서는 성선택을 통해 인간의 진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유인원으로부터의 진화에 대한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글쓴이// 다윈이 죽기전에 회개했다는 내용은 개독들이 뱉어내는 쓰레기들 중에 역사가 깊은 것중 하나인데, 이미 오래전에 털려서 미국의 한 교회 사이트에서 진화론에 대한 반박논리를 펼때 제시해서는 안되는 논리 리스트 중에 하나로 포함되어 있을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