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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보행자들을 죄인인가..
게시물ID : sisa_14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地剌颯質
추천 : 1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4/22 11:54:48
"죽고 싶어 환장했어?"

드라마건,, 실제 상황이건.. 우리는 이말을 자주 듣습니다.

저런 말을 듣는 상황은 주로,,

어디선지 모르게 달려든 사람때문에 깜짝놀란 운전자가

급정거를 하고서 앞에 넘어져있는 사람에게 창문을 열어젖힌 다음,

온갖 인상을 다 쓰고 있는 정도의 상황일 겁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한 사람이 죽을뻔한 위험 천만한 순간이 지나가고,

죽을뻔했던 사람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조아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죽일뻔했던 사람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땅에 침을 뱉는....

이게 우리나랍니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운전자가 말하는 "죽고 싶어 환장한 사람" 이 죽고 싶었을리 없듯이

그 사람을 죽일뻔한 운전자는 "죽이고 싶어 환장한 사람" 이 아니냐고 되묻는다면 뭐라고 할지...

운전자들이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여유를 갖고 너그러워진다면

자랑스러운 한국이 교통사고 1~2위를 다투는 일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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