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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780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r
추천 : 2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8/01 01:36:17
내일은 날이 더 뜨겁다 했다.
얼음으로 채워놓은 유리잔은
밤중에도 끊임없이 땀을 흘려댔다.
진통제는 두 알이면 되었다.
간혹 잠 못 드는 이유 있어도
모르는 척할 뿐이었다.
아무도 나를 몰랐다.
새벽바람만 콘크리트 소음,
부지런히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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