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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5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슴
추천 : 1
조회수 : 24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4/25 02:58:55
내 여친은 지방대생임. 돈만 주면 막 들어가는 그런데는 아니고 나름 괜찮은 국립대..
행여나 혼자 자취하는 여학생이라하면 문란하게 볼까봐 미리써둠 ㅠㅠ
성실하고 착한애임. 내가 걱정할까봐 학교애들하고 술한번 안먹고 주말이면 꼬박꼬박 서울도 올라옴
난 백수임 ㅠㅠ 그래서 가끔 여친 자취방에 놀러가기도 함
보통 금요일에 내려가서 토요일에 같이 서울에 옴
그럼 난 여친집에서 청소랑 빨래랑 밥도 해주고 여튼 집안일을 해줌
근데 내가 없으면 여친이 집에서 밥을 안먹고 산다는게 걱정 ㅜㅜ
여친이 원래 좀 많이말랐는데 나랑있음 밥을 잘먹어서 마르는것도 체질이라 여겼엇는데 ㅡㅡㅋ
여친이 자취를 시작하며 지켜본바 내가 해주는 반찬은 나랑 있을때 아니면 손도 안댐
쌀의 양도 그대로임. 심지어는 보리차 끓여먹으라고 보리차도 사줬는데 사십개 들어있는거
그것도 그대로임 ㅡㅡ; 뭐먹고 사냐고 물어보니까 과자랑 우유먹고 산다고함. 아침엔 삼각김밥먹고
청소도 안함 ㅜㅜ 머리카락 천지임 ㅜㅜ 빨래도 졸라 쌓여있고
처음엔 내가 없으니까 청소도 안돼있고 싫다는 얘기 했을때 좋았는데 지금은 한대 쥐어박고픔
내가 자취방에 놀러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청소하자고함 ㅡㅡ;
이제 안가려고 생각중인데 여친이 또 당연하다는 듯이 다음주에 와서 청소하고 전구 갈아달라고함 ㅜㅜ
아 .. 짜증ㅜㅜ 여친에 대한 환상도 너무깨져가고잇음 ㅜㅜ 헤어지고 싶다는게 아니라 너무 실망함 ㅜㅜ
나한테 대놓고 우리 결혼하면 내가 가정주부했으면 좋겟다고함 ㅡㅡ;
솔까 여친이 차려준밥 한번도 얻어먹어본적 없음. 다 내가 못참고 배고파서 차려다준거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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