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고 한동안 답글이 안달려서 답변은 포기하고 묻히는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답변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주변에 사이버 수사대에 근무하시는 분이 계서서 혹시 여쭤보니 생활질서계로 신고 넣어보라고 하셔서
그저께 2015. 06 .08일자로 신고를 넣었습니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오후 5시 반쯤 관할 경찰서 생활질서계로 신고를 했더니 담당하시는분이 순찰나갔다고 다른 분을 연결해 주더군요.
다른 분으로 연결되서 오피스 성매매 신고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대뜸 XX 아니냐고 물어보더군요..
제가 사는데는 아니고 길 건너 대형 오피스텔이 있는데 아마도 그 오피스텔에서는 신고가 꽤나 들어오나 봅니다.
일단 이런 저런 상황 설명하고 위치까지는 알려주었는데 상황 설명하던 중 제가 현재 주차되어 있는 포주 차량을 안다고 했더니
포주 차량번호와 차량에 전화번호가 있으면 확인해서 다시 연락해달랍니다.
내려가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포주 차량번호와 전화번호를 적어와서 다시 연락했더니....
헐... 오후 6시가 지나버려서 연락이 안되더군요..
전화 끊기 전에 다시 연락할 번호를 알아두고 끊었어야 했는데 그냥 끊고 내려가서 확인하고 다시 생활질서계로 전화하니
민원은 오후 6시까지라는 ARS 안내 멘트와 함께 전화가 자동으로 끊겨버립니다. ㅜㅜ
혹시나 역으로 연락올까 기다려 봤지만 연락은 다시 안오고..
오늘 낮에 다시 신고한다고 하는게 바쁘다보니 깜빡했네요.
일단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이런데 아마 정식으로 신고는 안들어갔을 듯해서 이번 주 금요일쯤 좀 일찍 퇴근해서
직접 관할 경찰서로 신고하러 가렵니다.
자력으로 물적 증거를 확보하기도 어렵고, 전에 글에 답변들처럼 단기로 치고 빠질 가능성도 있기에 그냥 참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저번주 주말부터 어제까지 새벽 4시에 소음으로 깨다보니 그렇게 착한놈이 아닌 저는 그냥 넘어지 못하겠더군요..
암튼 앞으로는 잡혀서 나가든 잡히기 전에 나가든 시간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신고 넣을 생각입니다.
그럼 오늘은 조용하길 빌며..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