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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똑바로 차려야합니다-공지영 “좌파인 척, 정의인 척하면 돈ㆍ명예 얻을
게시물ID : sisa_1089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
추천 : 62
조회수 : 163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8/02 10:30:57
공지영 작가가 “우리는 좌파인 척하고 정의인 척하면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대로 바뀌는 전환기에 있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1일 KBS 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를 통해 최근 새 장편소설 ‘해리’의 출판 간담회에서 “향후 몇십년 동안 우리가 싸워야 할 악은 ***민주와 진보의 탈을 쓰고 엄청난 위선을 부리는 무리***”라고 말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보***의 탈, 민주의 탈을 쓰는 것이 예전과는 달리 ♡돈♡이 된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체득한 사기꾼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며 “향후 몇십년 동안 우리가 싸워야 할 악은 진보의 탈, 민주의 탈을 쓰고 엄청난 위선을 행하는 그런 무리가 될 것이라는 작가로서의 감지를 이 소설로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 작가는 “민주주의가 후퇴한,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을 지나오면서 ***정의의 투사가 되는 게 쉬워졌다***”며 “수많은 개인 매체를 통해 사이비 진보, 사이비 정의꾼 이런 사람들이 등장했고, (이들이) ***SNS상으로 돈***을 모으는 걸 많이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70~80년대,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정의를 외치고 좌파가 되는 것은 **투옥과 가난**을 견뎌야 한다는 걸 의미했지만 (이제는) 좌파인 척하고 정의인 척하면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시대로 바뀌는 전환기에 우리가 있다”며 “**정의를 팔아먹는 걸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능한 시대가 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전엔 북한, 종북, 간첩 등 이런 말이 통용되던 수많은 논리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삼성의 배후다****’ ‘뭐가 배후다’ 하면 사람들이 손쉽게 넘어가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며 “‘어떤 재벌이나 이런 갑질들이 착하다’ ‘그 사람들은 무고하다’ 이런 얘기는 아니다. 그런 사람들을 얼마든지 핑계를 대서 자신들의 ***악을 합리화***시키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의를 부르짖으면서 뒤로는 수많은 약자를 짓밟고, 자신의 사적인 영역에서는 부정부패를 서슴없이 행하고 이런 사람들을 고발한다는 뜻에서 이번 소설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mail protected] 



작가라  시대를 꿰뚫고 표현하는게 남다르네요.
어디나 위선자는 있지만 선의 얼굴을 한 위선자들에게 순진한 사람들 젤 속기 쉽죠.
속기만 합니까? 돈도 털리죠. 연대란 이름으로 십시일반 도운 것도 이젠 선별적 선택이 필요하죠.
유튜브만 봐도 돈이 되는 세상이니 위선자들 크기 참 쉬운 세상입니다.
꼭 누구누구를 지칭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들이 절대선,정의인 척 나를 따르라하는 건 절대 민주주의가 아니죠.
일방적 소통은 독재와 다를 게 없구요.
선택적 정의를 일삼는 무리들을 솎아내기 위해서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 스스로의 판단으로 행동해야 겠습니다.
출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8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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