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영업자이지만.. 자영업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곳이지요.

너무 많으니까..

이미 고삐가 풀린 곳입니다.

 

처음 자영업에 뛰어든 15년전만해도 동종업종이 근방 50m내에 들어온걸 동네 자체에서 규제했지요.

너무 자리가 좋아서 알아보니 저기 같은 업종이 있어서 안된다..라는게 부동산.. 무려 떡방에서 들었던겁니다.

지금은 그딴거 없습니다. 바로 옆도 가능하고 같은 건물내에도 심지어 가능하지요.

 

어쨋든 자영업은 이제 계속 줄어들겁니다.

 

그런데 좋아보이지요?

하지만 자영업기반 산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식당만해도 식자재공급, 주류공급, 부대 자재 공급등 여기 관련자가 엄청납니다.

식당하나에 업체가 5-6개정도 관련되어있다고 봐도 됩니다.

심지어 동네 건축업자, 소규모 건축회사가 먹고사는게 자영업때문입니다.

가게 인테리어부터.. 상가 건물 신축 까지.. 자영업이 기반입니다.

 

미용실, 식당, 편의점, 슈퍼, 핸드폰...

그냥 가게하나 없어지나? 생각하기에는 관련산업이 상당히 많지요..

 

게다가 이런 자영업은 저가 노동력을 고용하는 풀이었죠.

돈없고 학력없고 기술없는 사람이 가장 쉽게 가는곳이 자영업고용되는건데..

이 자리가 주는거지요.

 

실업자가 많이 나올텐데.. 이걸 정부가 어떻게든 흡수해야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자영업몰락이 극에 달하면 소비자 물가는 오를겁니다.

그동안 경쟁때문에 가격제한이 억제된 측면이 많았거든요.

외국가면 서비스업이 비싸다는건 모두 경험한 것일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