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짐에 1.25kg짜리 바벨이 없어 무려 500g이나 줄였는데도
스쿼트 증량에 실패했습니다.
홧김(?)에 한세트 더 해봤는데, 3회만에 바벨을 던졌네요.
여기 좋은 점이, 완충패드가 두꺼워 바벨을 뒤로 부담없이 던져도 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크로스핏 짐에서는 바벨을 막 떨어트리긴 한데, 그래도 무거우면 울림과 진동이 커서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거든요. 그런 것을 차단해주는 장비를 제작했더라구요.
오버헤드스쿼트는 앞으로 내다꼽고, 하이바스쿼트는 뒤로 던지고...
나름 쾌감(?)있어요. ㅎㅎ;
벤치프레스는 하체 자세를 신경쓰니 리프팅이 좀 쉬워진 느낌(?)인데
엉덩이도 함께 올라가네요. 이거 잘못된 자세라던데...
펜들레이 로우는, 중량이 무거워서 스트랩을 쓰는데도 상체 반동을 크게 하게 되네요.
햄스트링도 엄청 땡기구요.
땀 뻘뻘 흘리고, 휴식시간에 에어컨 밑에서 땀 말리는 2분여의 시간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우리 모두 이 미친듯한 더위에 무사히 살아남읍시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