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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교묘한 언론플레이
게시물ID : sisa_1089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에버54
추천 : 71
조회수 : 20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8/03 04: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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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의, 성남시를 본거지로 한, 국제마피아란 조폭 조직과의 연루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었다.

이 보도가 있은 후, 이재명은 자신이 연루되었다는 사람이 조폭인지 몰랐고, 그들에게 특혜를 줬던 일도 없다며 자신의 패이스북에 장문의 해명성 글을 올렸었다.

이재명은 자신의 해명성 글에도 자신의 조폭연루설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증폭되자, 자신이 결백하다는 것을 보이려는 듯,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보도했고 편파적으로 보도해 자신의 명예를훼손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SBS '그알'측에 두번이나 보냈다.

이에 SBS측은 확인할 만큼 확인했다며, 이재명이 그알측과 자신의 통화 내용을 편집해 보도하면서 자신을 희화화했다는데 대해 그런 것은 없다며 2시간37분에 걸친 통화내용을 전부 공개하자고 이재명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국민일보는 "소송 수순 돌입한 이재명, '그알' 반론에 재반론하나"란 명제 하의 기사에서

"이지사가 두 차례에 걸쳐 그알 측에 내용증명 양식을 보낸 것은 소송을 하기 위한 사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작진이 방송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맞선 것은 이 지사가 요구한 조치와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양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이 지사는 준비해온대로 SBS와 제작진 등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의 말대로 이재명이 '그알'측에 소송을 제기할지 어떨지와 한다면 어떤 것을 소송할지 그리고 본인이 직접 소송을 제기할지와 제삼자의 힘을 빌어 소송 형태를 취할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이재명은 지난 지선 때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의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폭로에 대해, 이것은 일방의 주장으로 사실 관계도 맞지 않을 뿐아니라 자신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김영환을 고소하겠다고 했고,

지선이 끝난 후, 상당 기간이 지나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던 김영환을 고소했다며 언론에 대고 씨부렸었다.

하지만 이재명이 고소했다는 것이 고소가 아닌 제삼자에 의한 고발이었고, 그것도 스캔들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이 김부선에게 옥수동에 가 있어라 했다는 날짜에 대한 것만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었다.

이재명은 김영환을 김부선 스캔들 관련 고소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제삼자에 의한 날짜 부분만 고발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조사는 피하고 국민들에게 자신은 이 스캔들에 결백한 것처럼 보이려고 얖삽하게 언론플레이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은 일전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의 "도지사나 하라니까..."란 말에 "도지사는 대통령이 될 수없다.....시장은 직접 일을 하기 때문에... 꼬리가 몸통을 흔들수있다.."고 했었다.

이랬던 이재명이 김영환을 김부선 스캔들 폭로 관련 고발하면서 날짜 부분만 고발했던 것은, 스캔들 전체에 대한 조사는 피하면서 날짜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날 경우,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미미한 부분인 날짜를 이용해 몸통인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자체가 거짓이라며 언론플레이를 벌이려고 술책을 꾸미고 있는 것같다.

이재명의 이러한 작태를 감안할 때, '그알'측의 "이재명과 자신들과의 2시간37분에 해당하는 통화내용 전체를 공개하자"는 제안에 대해, 이재명이 어떠한 태도를취할지와 어떤 언론플레이를 벌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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