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을 하고 싶었지만, 픽이 밀린 관계로 그냥 관대하게 소나 서폿을 함.

탑오공 정글다리우스 미드자이라 원딜미포 서폿소나(나)

vs 탑니달리 정글녹턴 미드빙닭 원딜애쉬 서폿럭스 매치업 완성

요부 4와드로 시작해서 탑에 와딩을 해주는 세심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와중에 우리 레드부쉬에서 잠수타던 다리우스

인베에 멍때리다 한걸음도 못걸어보고 그대로 퍼블 ㄳ 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정글러가 지 정글먹는데 인베 생각안하고 잠수타네

퍼블 먹은건 게다가 애쉬 ㄳ 야호!

뭐 어쨌건 퍼블은 퍼블이고 아군 기죽이기 싫어서 그냥 허허 웃으면서 레드 리쉬 빡세게 해주고 봇으로 감

봇에서 첫웨이브 먹고 둘째 웨이브부터 슬슬 파워코드 견제해볼까 하는데 탑에서 오공이 니달리한테 주금 ㅠㅠ

그와중에 다리우스 cs먹겠다고 탑 백업갔다 니달리한테 또죽어서 쌍버프 헌ㅋ납ㅋ 아놔.. 설상가상 미드는 노크턴 갱에 휘말려서

사망. 봇라인 레벨 3도 되기전에 상큼하게 4:0 스코어가 됨. ㅅㅂ 남아공이랑 스페인 국대랑 축구붙여놔도 5분만에 4:0은 아닐꺼다

이때까지도 멘탈을 부여잡고 이기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중에, 다리우스가 봇갱을 오려는듯 한데 마침 적 봇듀오는 와딩을 우리 부쉬에만 

한 상황이라 내가 미친듯이 우리 부쉬만 핑을 찍으면서 여기만 ㅇㄷ 라고 외쳐줌. 다리우스가 ㅇㅋ하고 용쪽으로 돌아서 오더니

부쉬에서 안움직임. 라인은 개땡겼는데 왜?! 왜 안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미포랑 둘이 한마디 치려는 무렵 미드에서 또 자이라가 죽음

다리우스는 봇을 흥하게 할 이 천재일우의 갱기회를 버리고 미드 cs를 먹으러 감 sigh....

탑은 연달아 솔킬을 내주면서 0/4/0을 기록. 니달리는 5/0/0 ㅅㅂ.. 발린건 그렇다 치는데 우콩은 물약 플라스크 브루탈을 끼고 있고

니달리는 페이지 똥신 천갑을 차고 있음. 발리고 있으면 방템을 껴야지 원숭아 ㅠㅠㅠ

그래도 긍정적인 멘탈로 그래 봇캐리를 하면 되지! 하던 나의 꿈은 녹턴이 6을 찍자마자 애쉬궁 서비스와 함께 봇으로 퀵서비스를 오면서

무참히 깨졌고, 계속 킬차이는 벌어지는데 미드에서 그나마 한번 자이라가 자신이 죽으면서 빙닭의 알을 깨고 죽어서 12분만에

킬데가 1:17이 됨. 이젠 축구 스코어도 아니고 야구스코어가 됨. 한화팬인 내맘에 불을 지르는 이런 스코어... 나쁜 스코어..

이때부터 내 멘탈도 미쳐돌아가기 시작해서, 그래 나도 cs를 먹겠다 하면서 마관신에 빨장을 차고 정글몹과 cs를 먹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20분이 될 즈음엔 이미 니달리는 전설이 뜨고, 킬데 차이는 5:26 정도로 마무리 지어짐 

신년맞이 액땜을 한셈치고 그래! 질수도 있지 뭐! 하고 1/7/2를 기록한 오공과 0/6/0을 기록한 다리우스를 차단하고 새게임을 시작함

들어가자마자 왠 미친 텔포 강타를 든 마이가 락인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정글을 할라고 했던 난 아 뭔데 ㅡㅡ 하고 보니까 전판 오공...

닷지하고 오분 쉬면서 이글 씀 ^^

잠이나 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