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인구 25%가 싸구려 저질 유치 뽕짝 취향이고,
인간으로서 상종하고 싶지 않을 만큼의
너무나 더럽고 인성 안 된 영화 취향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지간한 사이트 게시판에서
신과함께 1, 2 나름 재밌게 봤다 한 마디를 하는 순간
댓글로 주루륵
그게 뭐가 재밌냐
수준 차이가 참...
망작 오브 망작이다.....등등.
아니
누가
신과함께가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버금가는 세계적 명작이라고 한 적 없고
단지 두 글자 '재미'를 언급하는 순간
대한민국에 함께 발붙이고 살고 싶지 않은,
재미를 모르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인간말종 패륜아 막눈이라고 딱 지정되네요.
이야...대한민국 인구 1천만명 넘게 그런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인간말종 패륜아 막눈인 인간들이 살고 있으니
그런 눈깔로 이명박근혜 뽑아놓은 걸까요?
재미없다로 할 때 그 앞에
'나는 재미없었다'라고 자기 자신의 단순한 취향임을 밝히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자신의 재미없다는 판단이 무슨 자연법 규정처럼
온국민에게 모두 적용되어야 할 절대적이고 초헌법적인 규정판단도 아니잖아요?
헌법재판소 재판관 판결도 박사모에겐 절대적 진리가 안 되는 판인데
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영화에 대한 재미의 유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주어'를 쏘옥 빼버리고 발언해서
'너따위 하나만 재밌다고 씨부리고
나를 포함한 99.99999999%의 하이클래스 하이퀄리티 하이레벨 인간들은
전혀 그 영화에서 단 1%의 재미도 느낄 수 없었고 느껴서도 안 된다....
아이고...
그냥
저는
즈으질, 막눈깔, 로우레벨, 로우클래스, 로우퀄리티의 인간으로 살랍니다.
가뜩이나 이명박근혜가 아작내 놓은 경제상황 때문에 살기 퍽퍽한데
내 시급보다 비싼 영화관 값 내고 앉아서
인상 퍽퍽 찌푸려가며
페르소나가 어쩌고 미장센이, 클리셰가, 메타포, 오마쥬가..................
이러고 앉아 있긴 싫습니다.
그냥 저는 클래식 안 듣고 뽕짝 들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