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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백일장] 내면 들여다보기
게시물ID : readers_14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귀어진
추천 : 3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11 0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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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무엇인가?


옛날부터 나는 '해답'을 찾는데 관심이 깊었다. 어쩌면 그것에는 어떠한 해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그 해답들 덕분에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났고 모두가 감격했으리라.

스스로 뿐만이 아니라 만인이 본다 한들 답이 없지만

아마 해답은 있었을 것이다. 다만 내가 보지 못했을 것이다.



당신의 부고를 쓴다면 어떤 내용이길 원하는가?


"뭔가 어정쩡한 자세의 신념을 세운 이가 아마 죽었다."



생김새는 어떠한가?

타인의 시점으로 보자면 보는 눈과 함께 나의 생김새는 늘어날 것이다. 허나, 그들이 서로 이야기한다면 난 하나로 일축될 것이다.

나의 외모를 내가 보기에 나의 외모는 변화무쌍하며 하나로 일축되지 않는다.

난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다만, 잠에서 깨어난 직후의 흐리멍텅한 눈은 그리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른지기 사람의 눈은 신념으로 빛나야 한다.




제일 두려워하는 건 무엇인가?

소중한 사람을 내 입으로 다치게끔 하고싶지 않다.

정말이다.



당신 성격의 주요 장점은 무엇인가?

그대들의 말을 다른이보다 더 잘 들어줄 것이다. 난 스스로가 원만하다 생각한다.



당신의 주요 약점은 무엇인가?

나의 아픈곳을 잊으려 한다. 그것은 큰 약점이다.

사람은 스스로의 수치를 스스로 찌르며 발전해야 한다.

아쉽게도 난 잘못된 습관을 가져버렸다.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잘하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그대가 무엇을 말하든, 난 그것을 진심으로 해석한다. 

사랑하는 이가 뭐라 말한다면, 무엇이든 난 -설령 하루에 한 번 씻으라는 요구에도-따르리라.

잘하고 싶은 것은, 내가 좀 더 멋지게 성장해서

스스로의 아픈 곳을 찌를 줄 알게되고

내 혀를 새치마냥 칼로 두지 말고

부드럽고 따듯한 혀의 본연을 살려 그대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싶다.




당신이 일에 성공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선택하고 싶은가?

행복한 사람 하나를 만들고 싶다.

마치 불타는 장작불처럼

나 또한 따듯함을 느끼도록




현재를 있게 한 어린 시절의 세 가지 사건을 꼽으라면?

중학교 때, 초등시절 선생님은 내가 타인으로부터 따돌림받은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립시켰음을 깨우쳐 주었다.

고등학교 때, 학원 선생님은 진정 내게 '인자함'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지금, 나의 누나는 '상처받은 것'도 진실이지만, 그들에게 '받은 따스한 것'도 뚜렷한 진실임을 알려주었다.

귀중한 것들이다.



버리고 싶은 습관은 무엇인가?

쓰레기를 쓰레기통이 아닌, 내 책상 주변에 두는 버릇이다.

냄새는 안나지만 공간을 차지해서 매우 불편하다.





결코 밝혀지지 않았으면 하는 당신 인생의 비밀은 무엇인가?

난 작은 여자아이가 좋다.

좀 더 깊게 가자면, 여자아이 같은 남자아이도 좋다.





인생철학은 무엇인가?

어딘가 진리는 있을것이다.

다만 매 순간 변화하기 때문에 보지 못할 뿐이라 믿는다.

그럼 나도 매 순간 변화하고 싶다. 진리에 맞춰서.

찌들지 않은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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