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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백수 폐인 인생막장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452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ob
추천 : 11
조회수 : 3872회
댓글수 : 159개
등록시간 : 2015/06/10 22:38:55
절대로 저같은 삶 살지 마시길...
 
79년생 술초뺑이 무직(일용직)남정네
 
지방대학중퇴 학교생활 적응이 안되서 힘듬 공고 졸업
무리나 단체생활이 나에겐 너무나 고역이더군요
군대를 진지공사하다가 다리를 크게 다쳐
국군수도 통합병원에서 불명예 의병전역을 하였고
예비군 훈련못 받아보고 민방위로 빠졌구요
 
고문관 관심병사 생활을 했었고 사회나와서도 어리버리합니다.
현장노가다 다니면서 60대 노인이 친구들중에 어리버리한놈은 결혼도 못한다더네
제가 그렇게 되었네요
 
군대시절에
행정보급관이나 중대장혹은 고참이 앞으로 너는 사회생활이 힘들겠다 너무 불쌍하다고 했음
왜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어리버리하고 나아지는게 없냐고? 하더군요
같은 일이나 작업을 해도 숙달이 안되고 손이 느린데다가 눈치도 없으니까여
그후 7년동안이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히키코모리백수 신세입니다.
 
집안도 정말 찢어지게 가난함 아직까지 장롱면허 무스펙 무자격증 돈없음
엄니 애비랑 같이삼 30대 후반 캥거루족 정신못차림 40대도 캥거루족으로 살기세 여동생 한명 시집감 그착한것이 32살까지는 오빠취급해주다가 인연끊어버리자고 화를 냄
 
피돌이 편돌이 알바나 편의점 주유소 이런 알바는 2년,3년,특히나 게임방 알바는 4년동안이나 했음 그렇게 20대를 줄창 알바인생으로 삶
대인관계가 없는 주로 혼자하는일
 
알바인생살면서 결혼못한 노총각 이지만 어떻게 연애는 한번 해봄
직장생활 이나이 먹도록 한직장을 꾸준하게 6개월이상 다녀본적이 없음 그덕에 돈을 천만원 이상 모아본 경험도 자가용을 가져본적도 없고요 일못해서 짤린적도 부지기수
 
친구들끼리 계모임도 로또를 사본적도 저축적금조차 들어본적이 없고 보험도 없습니다.
실낱같은 오랜세월을 무직으로 살아서 연말 세금환금 십만원이상 타본적도 없음
 
인간관계 스트레스때문에 그만두고
또 고졸학력의 직장에 들어가고 멘탈붕괴 패닉상태로 돌아오고 백수 생활하고 또 일자리 구하고 반복
항상 어리버리하고 일못한다고 매일 혼나고 깨지고 동작느리다고 찐따 같은 새끼 꼴보기 싫으니까
꺼지라고 그러고 그렇게 패닉상태로 맨붕상태로 직장을 다니다가 이후 아예 사회생활 자체를 포기 이때가 2009년 31살
 
성격이 내성적이며 혼자있는걸 좋아하게 됬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두렵고 불편 30살에 알바도 안하는 (솔직히 30살 넘으니까 알바도 안써줌)
 
백수가된후 7년을 게임폐인으로 삼 게임방 알바시절 배운게임으로 현실도피하면서 삽니다
현재도 매주 몇일씩 일용직 건설현장을 다니면서 나머지시간을 게임하면서 살거든여 수중에 돈생기면 피씨방에서 살고 떨어지면 용역나가고 그런식 그렇게 한달 10~15 잡부로 공수는 뜁니다. 나이를 먹고 알바를 시작하기도 겁나고 주변시선 심하게 의식
 
현재 신용불량 상태 대출 확땡겨서 길거리 장사해보다가 망했습니다
도매처에서 물건을 떼와서 점포업주에서 허락을 받고 장사를 해봤었죠
통신비 생활비 등등 금융권 두군데 빚2000여만원
저를 불쌍하게 여기던 2명의 친구는 2년전에 연락을 끊었고
이제 연락 조차 안됩니다 총알없는 전쟁터 같은 사회에 적응을 못해서
 
제3자가 보면 완전 인생을 포기한 미친놈이라던데 현재 저는 삶의 의욕자체가 없습니다
절친 한명은 도저히 널이해할려고 해도 이해를 할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배우고자하는 그런의욕조차도 없음 이런상태는 20대 부터 항상 그래왔네요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도 모르겠고 인간관계 유지 자체가 힘드네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주변사람이 저에게 얘기를 해줬었는데
한번도 병원이나 검사는 받아보지 않았음 일용직으로 겨우 생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의심되는게
대인기피증,우울증,사회공포증 아니면 외로워도 외로운줄 모르는 분열성 인격장애중 하나일텐데
정신과를 가본적이 있어야 말이죠
 
술도 허벌나게 마심 일주일에 4일이상 깡소주2병에 담배핌
 
이미 실패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사는게 우울합니다
항상 그렇다 확죽을려고 시도를 했었죠
 
이나이에 이루어 놓은것 조차도 없고 매사 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애인도 없이
혼자 외롭게 살다보니까 나자신이 무가치한 인간으로 느껴짐 남들은 쉽게 연애도하고 결혼도 하는데
완전 사회부적응자가 되어서 쉬는날은 매일 피씨방에서 나이가 어중간해서 어디 생산직 갈곳도 없고 노가다로 연명하는수준 어디 면접보니까 그나이쳐먹도록 뭐했냐고 하고
돈을 버는것도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이제 용기도 자신도 없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애비한테 칼맞아죽을수도 아들이라고 낳아놓은게 사회생활못해 며느리감 못구해와 대끊기게 생겼으며 집에서 노가다아니면 반백수로 빌빌 거리는데 아버지 인생말년
저때문에 꼬였습니다.
 
실제로 사건사고 보니까 40대 미혼무직아들 죽이고 자살한 70대 아버지도 계시더군요
부모랑 사이 안좋은데 정신차려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사리분별도 안되고 바보인것 같습니다.
 
게임폐인중독이라서 뇌가 망가진건지 말그대로 폐인이 되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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