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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거리에서
게시물ID : freeboard_145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가주망
추천 : 0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3/08 11:38:36
내곁에 머물러 줘요 말을 했지만 

수많은 아픔만을 남긴채 

떠나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어요 

기나긴 세월이 흘러도 

싸늘한 밤바람 속에 그대 그리워 

수화기를 들어 보지만 

또다시 끊어 버리는 여린 가슴은 

그댄 이제 알수 있나요 

유리창 사이로 비치는 초라한 모습은 오늘도 변함없지만 오늘은 꼭듣고만 싶어 그대의 목소리 

나에게 다짐을 하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 개뿐 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 개뿐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 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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