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독학하는 동호회 모임으로 사람들이 모였어요
남녀성비 비율도 비슷했고 나이대도 비슷비슷하구요

정모도 하고, 단톡방도 만들고 연락하면서
잘지내던 와중에 한달 두달 지나고 나니까
남자회원들"만" 그 동호회 모임에 안나오기 시작하고 
분위기가 와해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거에요

저는 왜이런가,
나간 인원들 억지로라도 연락을 해서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사실 알고보니, 
그 여자회원중에 하나가 돌싱이었습니다. 애도2딸렸구요.

그걸 감쪽같이 속이고 남자회원 여럿을 상대로
썸을 아슬아슬하게 타가면서 여럿을 어장관리 하고

감정이 깊어지는 순서대로,
a랑 감정깊어지면 a한테 폭탄선언하고
a도망가면 그다음 타자 b로 넘어가고
그런식으로 자기 돌싱인걸 밝힌거구요.
돌싱이면 그렇다 싶은데, 애까지 딸렸다고 하니
자기가 책임질 그건 아닌거 같고 그래서 분위기 이상하고
그여잘 보기가 좀 그래서 안나간거라고 그러는데
이게 한두명이 아닌게 더 문제인지라요..

그걸 왜 안밝히고 ㅋㅋ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자기 친한 사람들한테만 오픈하고싶었다는데 이해 되나요


동호회가 펑될 위기에 처했어요ㅋㅋㅋ 
다 감정상하고, 저 여자랑 연락 안한 남자를 찾기가 더 힘들고요 

남자새끼들도 그러면서 
여기저기 양다리 타던놈들도 들통나서 아주 ㅋㅋ 
아주 주옥같네요. 
동호회가 첨이라 그런데 이런경우 흔합니까? ㅋㅋ

그리고 이같은 경우엔 동호회에 좋은 사람들만 걸러서
새로 재건을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