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의견 나누기] 복합성 뷰징의 노트 1 - 오일
게시물ID : beauty_136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beoriginal
추천 : 20
조회수 : 173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8/07 15:22:06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안녕하세요, 뷰징뷰징

건성으로 몇 년 살았는데, 요즘은 얼굴이 전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하고 볼 부분은 유분도 부족한...
그리고 티 존과 턱 주변은 수분 부족으로 기름진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까다롭다는 복합성 상태가 확실하여 요즘 골치가 아픕니다.

이전 스킨케어와 루틴을 뒤엎고, 현 피부 상태에 맞도록 새로 테스트하고 메모하고 있습니다.
가장 잘 맞는 나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서요.

"복합성 뷰징의 노트"는 나름 시리즈로
1 - 오일
2 - 애시드 (AHA와 BHA)
3 - 보습제

세 가지로 나누어 글을 써보려고해요.

[의견 나누기] 태그를 붙여서 다른 뷰징을의 의견과 조언을 모두 듣고자하며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용 중 오류가 있는 경우 망설이지 말고 댓글로 알려주세요.
때문에 [의견 나누기] 모든 글은 본삭금합니다.



오일 하나 안 사본 뷰징은 드물 것 같아요.
뷰게 3년이면 얕고 넓은 지식이 쌓입니다. 우리 정말 여러 오일 리뷰와 닝바닝 케이스들을 봤지요.

제가 아는 것은 제가 보유한 제품 뿐이므로
얘네들을 중심으로 제가 조사한 내용과 개인 소감을 적어봅니다.




IMG_0581.jpg

나우 푸드의 향연 ㅋㅋㅋㅋㅋ 아이허브 중독잨ㅋㅋㅋㅋㅋ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오일류입니다.




먼저 오일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애시드들을 먼저 적어볼게요.


알파 리놀레닉 애새드 (오메가 3): 햇빛으로부터 보호, 주름 완화, 보습, 안티-에이징, 피부 진정
알파 리놀레닉 애새드가 높은 오일: 키위씨 오일 (63%), 산차인치 오일 (54%), 치아씨 오일 (61%), 아마씨 오일 (59%)

리놀레익 애시드 (오메가 6 또는 비타민 F): 모이스처라이징, 소염 작용, 치유 촉진, 여드름 완화 (박테리아 킬), 색소 침착 완화
-리놀레익 애시드가 높은 오일: 홍화씨 오일 (68%-83%), 포도씨 오일 (70.6%), 헴프 오일 (51.96%), 달맞이꽃 오일 (50%-72%)

올레익 애시드 (오메가 9): 모이스처라이징, 안티-에이징, 습진과 건선 보습, 자라나라 머리머리, 건조하거나 비듬있는 두피 개선!
- 올레익 애시드가 높은 오일: 파파야씨 오일 (77%), 아프리콧 커널 오일 (70%), 마룰라 오일 (70%-78%), 올리브 오일 (63%-80%), 스윗 아몬드 오일 (62%-86%), 

라우릭 애시드: 건선 완화, 여드름 완화, 안티-박테리아
- 라우릭 애시드가 높은 오일: 코코넛 오일 (45%-52%), 팜 커널 오일 (48%), 바바수 야자 오일 (42%)





다음은 제가 보유한 오일들의 사용법과 상세 내용을 정리합니다.
* () 내 숫자는 논-코메도제닉 수치입니다. 숫자가 작을 수록 모공을 막지 않습니다.
* 각 오일은 알파 리놀레닉 애시드, 리놀레익 애시드, 올레익 애시드, 라우릭 애시드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논-코메도제닉 수치도 고려하여 본인에게 잘 맞을 오일을 찾아야 합니다.

[스킨 오일]

- 건조 부위용

  아보카도 오일 (3): 다소 무거운 오일로, 올레익 애시드 (65%) 수치가 높은 오일입니다. 건조한 피부 보습에 유용합니다. 작성자는 이 오일을 건조한 볼 부분에 스킨케어 가장 마지막에 사용합니다. 아보카도 오일을 바르고 처음으로 피부가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스윗 아몬드 오일 (2): 스킨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오일로, 올레익 애시드 (65%-86%) 수치가 높은 오일입니다. 무겁지 않아 사용감이 좋고 보습에 탁월합니다. 건조한 민감성 피부에 적절합니다. 작성자는 이 오일을 위치하젤 토너에 몇 방울 넣어 미스트로 사용합니다.



- 트러블 / 지성 부위용: 

 호호바 오일 (2): 인간의 피지와 가장 비슷하다는 오일로, 모든 애시드가 매우 낮은 오일입니다. 모든 피부 타잎에 잘 맞으나 특히 지성에 추천하는 오일입니다. 작성자는 이 오일을 다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화장 지울 때 사용하거나, 얼굴에 피지가 좀 낀 것 같을 때 얼굴 오일 마사지를 해주고 세안합니다. 직접 피부에 올리면 저는 좀 건조해서 보습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티 트리 오일 (0): 여드름 킬러 오일입니다. 국소 부위 용이라 얼굴 전체에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캐리어 오일 (호호바 오일 등)에 한 방울 정도만 떨궈서 블렌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는 이 오일을 트러블이 난 곳에 콕 찍어줍니다. 피부가 얇은 코 밑이나 코 주변에는 너무 강해서 자주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



[헤어 오일]

 코코넛 오일 (4): 장점이 많은 오일이지만 얼굴 피부에 사용 시에는 호불호가 극명한 오일입니다. 라우릭 애시드(45%-52%)가 높은 오일로, 살균에 탁월합니다. 작성자가 사용하는 코코넛 오일은 Fractionated 코코넛 오일로, 애시드 중 일부를 걸러낸 형태입니다. 특히 라우릭 애시드가 제거되어 더이상 고체 형태로 변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거의 보습 효과만 남은 가벼운 오일 형태입니다. 머리카락에 바르기 훨씬 편리합니다.

 아르간 오일 (0): 리놀레익 애시드(37%)와 올레익 애시드(43%)를 균형있게 보유하고 있고, 피부에도 좋고 헤어에도 좋은 만능 오일입니다. 비타민 E도 많아 흉터를 옅에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작성자는 이 오일을 헤어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일(1): 엄청 끈적임에도 불구하고 논-코메도제닉 1점인 신기한 오일입니다. 헤어 관리와 무릎 등 관절 마사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끈적이긴 하지만 100% 캐스터 오일을 그대로 얼굴에 사용하면 굉장히 건조해집니다. 강력한 디톡스/정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지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작성자는 헤어와 눈썹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얼굴에 이 오일을 그대로 올렸다가 밤새 얼굴을 벅벅 긁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성이 아닌 피부에는 이 오일을 다른 오일에 섞어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두 오일-비타민 E 오일 (4-5): 비타민 E 오일은 대부분 대두 오일이거나 대두 오일이 베이스입니다. 대두 오일 자체가 비타민이 많고, 햇빛 차단 기능에 항산화 기능 까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리놀에닉 애시드(50%)가 짱짱합니다. 피부 톤도 균일하게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 때문에 사실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논-코메도제닉 수치가 높아 잘 맞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헤어에 사용할 경우 머리 섬유의 아미노산과 케라틴 유사 분자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작성자는 아주 최근에 구매했기 때문에 아직 사용은 안 해봤습니다만, 일단 헤어에 사용하려고 마련해두었습니다. 



[그 외 보유 제품]

 식물성 글리세린: 보습과 진정 효과가 탁월합니다. 헤어, 얼굴, 바디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템입니다. 다만 단독 사용보다는 약국에서 파는 증류수, 토너, 로션, 크림 등에 섞어 사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형이 다소 무겁고 끈끈합니다. 작성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뷰게에서 배운 것으로, 헤어 컨디셔너나 헤어 트리트먼트에 섞어주는 방법입니다. 세이어스 토너에 모이스터라이징을 더해주기 위해 꼭 글리세린을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로즈워터 농축액: 오일, 미스트, 토너 등에 장미 향을 추가하고 싶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향을 직접 맡으면 쓴내만 나지만, 다른 제품에 섞어주면 은은한 장미향이 납니다. 해당 제품을 만든 회사는 장미 미스트로도 유명합니다. 






참고1: 지성 피부에도 오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성이나 트러블이 나는 피부에는 개기름은 뿜뿜하나, 좋은 오일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필수 애시드들을 부족하다고 해요.
논-코메도제닉 수치가 낮은 오일들 중에서 피부에 영양분을 줄 수 있는 오일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지성용 오일로는 호호바 오일, 포도씨 오일, 일랑일랑 오일, 캐스터 오일 등이 있고
멀리하여야 할 오일은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사바사 케바케)가 있습니다.

살균 작용을 더하고 싶을 때는 티 트리 오일, 유칼립투스 오일, 라벤터 오일 등을 캐리어 오일에 몇 방울 섞어도 좋습니다.


참고2:

80가지가 넘는 오일들을 정리하여 각 필수 애시드들의 수치까지 보여주는 정말 유용한 블로그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을 참고하세요.

https://www.holistichealthherbalist.com/complete-list-of-comedogenic-oils/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