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에게 관심을 가지는 누나가 있는데요. 전 연상이면 그 사람이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서 여자로 보이지 않아요. 누나는 그냥 누나인데.... 어떻게 알게 된 누나가 영화보자 뭐하자 밥먹자 연락하고 같이 봉사활동가자하고 하는데 전 그냥 편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같이 있으면 그 뭐랄까 그 마음이 보여요. 그래서 더 부담스럽고. 근데 이 누나 하는 행동에서 제가 그간 좋아했던 사람한테 했던 행동들이 보이네요. 그 친구는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 맘에도 없는 사람이 연락하는게 이런 느낌이었을거라 생각하니 좀 미안하네요... 방금도 누나한테 밥 먹었냐고 카톡이 왔는데 답을 못해주겠어요. 한편으로는 이 누나도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들고 상처주기 싫은데. 이것만 빼면 정말 좋은 누나여서 힘드네요.... 시험끝나고 보기로 했는데 만나서 그냥 솔직히 누나 부담스럽다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받아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