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큰 죄를 지어 교도소를 갈 것 같습니다.
초범입니다. 업무상 횡령죄 입니다. 지금 큰 마음을 먹고 경찰서를 가려 합니다...
그 전에 제가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경찰서에서 편지를 쓴다는 것은 그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이 되는 걸까요...?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오유를 접속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텐데... 지어내는 소설이 아니라 정말 길면 1년 6개월 혹은 2년이라고 변호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너무나도 떨리고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수를 결심한 어제저녁부터 계속하여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을 안겨주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범죄자라고 그 사람들이 저의 편지를 않 받아줄까요? 너무나도 고민이 되는데...
오유를 접속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테구요... 정말 정들었던 오유인데..
한순간의 실수로 이렇게 된게.... 정말 힘이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사람들이 저의 편지를 받아줄까요.. 많이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