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느게시판에 올려야 될지 몰라서 고게에 씁니다.
해외주재원 생활로 외국에서 지낸지가 1년반이 넘어갑니다.
최근에 제가 살던 고향까지 메르스가 퍼지다보니
어머니께 메르스 조심하라고 문자를 드렸죠..
저희 부모님은 보수성향이시고 저는 진보성향인데
이런 저런 안부 묻다가
"투표한번 잘못해서 나라가 이모양이다.." 이랬다가
어머니가
병생긴게 대통렷 탓이냐, 너 참 이상하게 변한다.. 정치에 너무 치우치지마라
이러시네요...
몇마디 더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 걱정으로 안부묻가사 싸울것 같아서 그냥 말았네요...
제가 이상하게 변해가는 건가요ㅡㅡ.
세월호 유가족들 중에서도 분명히 현정권을 좋아했던 분들이 계셨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쓰다보니 이건 시사갤에 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