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직 나가면 학생 소리 듣고 새치도 안나고 나름 팽팽하고 동안이라 자부합니다! 죄송.... 하지만 사실이라.....ㅋ;;; 그런데........,.. 지금껏 제대로 본적도 없고 신경 써본적도 없는 제 소중이털이ㅠㅠ 엉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화장실에 창문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볼일을 보다가 무심코 햇빛을 받은 제 아래쪽을 보다가 털이 보였는데요... 이 털들이 지금껏 까만색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금발도 있고 갈색도 있고 이런거에요ㅠ 뭐지? 싶어서 유난히 밝은 것들을 뽑아 봤는데 세상에나... 뿌리부분이 색이 바랜다고 해야하나? 뿌리쪽이 색이 갔어요. 마치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막 새치가 나기 시작하실때의 머리카락처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지금까지 제 소중이털을 신경쓰지 않고 살아 와서 생소해서 그런걸까요? 님들의 털도 다 이렇나요? 아니면 이제 갓 서른인데... 벌써 노화가 오는 건가요? 머리에 새치가 나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벌써 늙어버린 느낌이라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