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옷 살때 딱 꽂히는 브랜드가 있으면 거기서만 계속 사거든요.
요번에 확 꽂히게 된 브랜드가 있어서 작년 말부터 계절 바뀔때마다 옷 거기서만 사는데
거기 점원분이 되게 참하시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분이세요.
물론 그분은 저를 손님으로밖에 안보겠지만.. 기회가된다면 커피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좀 나누고싶고 그런 마음이 있는데..
사실 저도 옷가게 아르바이트를 해봐서 아는데... 손님 오면 그냥 손님으로밖에 안보이잖아요...ㅠㅠ 일하는데 피곤하고 귀찮고 그래도 항상 겉으로는 웃으면서 친절하게..
물론 그분도 일하는 입장이고 저는 손님의 입장이니깐 단순히 제가 손님으로밖에 안보이는거고,, 그래서 그냥 친절하게만 하는거 저도 잘 아는데...
그런거 다 알면서도 그냥 좋네요...ㅠㅠ
오늘도 바지 몇벌 사러 갔었는데 저 혼자 설레였다는...ㅋㅋㅋㅋ
아....ㅠㅠ 대쉬해볼까요? 만약 어색해지면 그 옷가게 다신 못갈거같은데 흠...ㅋㅋㅋ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