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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겁하게 자신 의견을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게시물ID : sisa_1093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라떼
추천 : 45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8/15 2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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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자기 의견을 비겁하게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의견만 말하거나, 자기 의견에 이유만 붙이면 될 일인데

오랜만에 어쩌고,  우리는 같은 편이라 생각하는데 어쩌고 하며

자기 의견이랑 다른 사람을, 교묘하게 악마화하는 글이거나

글을 읽는 사람에게 <죄책감><막연한 의심>이 생기게 글을 쓰려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왜 자기 의견을, 사람들이 신중하게, 원칙적으로 판단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나요?

왜 이렇게 비겁하게, 선동하는 방식으로 글을 씁니까?


지지의사가 있다면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지지/반대한다고 깔끔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감정적 혼란을 키우겠다는 식으로 쓰지 맙시다.


정말로 오유를 생각한다면, 아니면 오유가 잘못된 걸 바라보기 힘들다면

각설하고 타인에게 정말 진심이 있다면,  정석적으로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왜 글 내용이 아닌, 불안감을 자극해서,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려고 합니까?

이유를 최대한 제시해서 타인에게 의견 전달하는게 정석이라면,

이런 시도는 선동의 정석으로 글을 쓰는 거라, 큰 문제 생각해서 남깁니다.


오유에서 선동 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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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20:54:54추천 16
동의합니다.
정정당당. 페어플레이 합시다.
사람들 어설프게 눈 가리려 하지마세요.
댓글 0개 ▲
sbg
2018-08-15 21:07:39추천 21
제일 비겁한 것은 왠지 비난과 욕이 날아올것 같은 자신의 글을 방어하기 위해서 문통이나 노통을 끌어들이는게 아닌가 느껴지더군요. 마치 정동영이나 노통탄핵 인사들이 자신들이 필요할때마다 노통사진을 펼쳐드는 것처럼.
댓글 2개 ▲
2018-08-15 21:12:25추천 14
그들에게 왜 문프님을 지지하는지의 이유와 그들의 쉴드가 문프님의 철학과 어떻게 연관됐는지 듣지 못하는 것도 공통이죠.
sbg
2018-08-15 21:16:06추천 6
저도 넷상에서의 글싸움에 문통을 끌고 온 적이 없던건 아니었던것 같지만... 너무 심하면 안 되지 않나 싶더군요.
2018-08-15 21:10:36추천 14
격공합니다.

태도가 본질이다를 매일 깨닫는 요즘입니다
댓글 0개 ▲
2018-08-15 21:10:40추천 12
제가 원래 문프 지지잔데요
지금도 지지합니다..
이재명 지지하지않는데요
지금도 지지않하네요....
댓글 0개 ▲
2018-08-15 21:13:08추천 9
동의합니다!
댓글 0개 ▲
2018-08-15 21:21:04추천 1/4
그냥 님이 흔들리는거에요.
무시할 수 있어야 해요.
욕설이나 조롱글만 아니라면 쓴다는데 어쩔 수 없죠.
읽는이가 면역성을 길어야지.
게다가 선동은 나쁜게 아니에요. 설득의 한 방법이죠.
틀린 내용으로 선동할 때만 우리가 아는 그 부정적인 의미가 됩니다. 즉, 거짓선동.

암튼 내 항상 주장하는 거지만 충동적인 것과 네거티브, 극단주의로 세상에서 이루어 낼 수 있는 건 없다고 봅니다.
댓글 5개 ▲
2018-08-15 21:35:04추천 10
선동이 설득의 한 방법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군요.

설득은 논리와 정보를 기초로하여 합리적 판단을 유도해내는 겁니다.

선동은 정보의 불균형을 전제로 하여 감정을 자극해 비합리적 판단을 유도해내는 거구요.

선동가와 사상가를 구분 못한다면, 히틀러를 소환하는 겁니다.
2018-08-15 21:37:51추천 11
선동식 글쓰기를 하지말자는 말을 이렇게 알아들으시다니.
2018-08-16 06:07:10추천 0
닉넴-없음/ 네 말씀하신데로 사전적 의미로 설득의 한 방법은 아니겠네요. 하지만 정서적으로 호소한다고 하여 꼭 정보의 불균형과 비합리적인 판단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판단으로 가는 수단이 정서적 호소기에 비합리적이라고 할 수 는 있지만 그 내려진 판단 자체가 틀린 것이란 말은 아니니까요.
저는 단지 다른사람의 생각을 돌리는 넓은 의미에서 설득의 한 방법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보통 선동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데 실은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는 의미로 말씀드린거에요.
예전에 유시민작가님도 예전 모프로에서 선동이나 선동가라는 것이 사실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호소한다면 꼭 나쁜것은 아니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본인도 자신은 선동가라고 하셨었지요.

그리고 사실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는 욕설이나 조롱글을 제외하더라도 감정적인 글은 상당히 많죠.
이 곳은 시사게시판이지만 전문적인 포럼이 아니므로, 누군가는 개탄의 글을 쓸 수도 있고, 술마신김에 한마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짓이나 없는 사실을 근거로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식의 선동글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말입니다.

수년전부터 언제나 분탕글이나 돌려 까는 식의 글들은 많습니다만 현재 오유에서 자기 입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이 곳 여론이나 그러한 선동글로 인해 입장을 바꿀 분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보기 불편하고 그런 사람들이 보면 흔들릴 것 같아 걱정도 되시겠지만 그런 걱정은 여러가지 의견들이 공존하고 큰 주류여론이 확실하지 않는 곳에서나 걱정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 곳은 확실한 이재명 반대자들과, 소수의 이재명 지지자들, 그리고 그 외 소수의 다른의견을 지닌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불편한 글이라도 조롱과 욕설등 운영자가 공지하는 내용만 잘 지켜진다면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적어 본 댓글이었습니다.
2018-08-16 06:12:16추천 0
그리고 님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공감할 정도로 '교묘히 위장하는'글이 많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이미 파악이 가능한 '그다지 교묘한 글'이 아니라는 것이겠죠.
그 정도 글에 흔들릴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될련지...
그리고 사실 그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이 아닌 양 말하는 것인지 위장하는 글인지는 사실 주관적인 잣대입니다.
사람들은 선입관과 편견등에 의해서도 글을 받아드리는데 천차만별일 수 있죠.
예를 들어 어떤자의 한 언행으로 인해 그를 찢빠나 극렬문빠로 규정한 뒤 메모를 하면 매번 같은 아이디가 보일 때마다 이미 규정해버린 이미지로 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누구나가 냉철한 이성으로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그러므로 그런글을 속단하기 보단, 자신이 냉정히 판단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될일이 아닌가 생각한 겁니다.
2018-08-16 09:47:44추천 1
진의를 숨기려니 님 댓글이 길어지네요.
그냥 정직하고 간단하게 씁시다.
2018-08-15 21:37:39추천 8
자신의 의견이 아닌양 교묘하게 위장하는 글들이 많죠. 단순명쾌하게 쓴 글이 보기도 좋고, 시간도 아끼고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댓글 0개 ▲
2018-08-15 21:54:39추천 8
오늘도 그런 새끼들 몇 있었지요
댓글 0개 ▲
[본인삭제]nadri
2018-08-15 22:09:41추천 6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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