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은 2일(현지시간) 도그피쉬헤드(Dogfish Head)라는 맥주회사가 달 운석(월석)에서 빻아낸 먼지를 호프,몰트와 함께 발효시켜 맥주를 만들어 팔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맥주회사는 아폴로우주선 비행사의 우주복을 만든 ILC도버사의 도움을 받아 달운석 먼지를 확보했다. 운석은 먼지로 빻아져 맥주를 발효시킬 때 함께 넣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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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그피쉬헤드사가 월석의 먼지를 넣고 만든 맥주를 이 회사 사람들이 마시고 있다. <사진= 도그피쉬헤드/씨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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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석의 일부를 빻아 만든 달먼지가 맥주에 넣어졌다. 달먼지는 광물질과 소금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 피시헤드/씨넷> |
달운석의 먼지는 결코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이 회사는 달먼지가 주로 미네랄과 소금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연히 외계인의 알을 섭취해 외계인이 몸에서 나오게 되는 일은 없다.
이 맥주는 이 맥주회사의 레호보스비치브루팝(Rehoboth Beach brewpub)에서만 살 수 있다. 행운의 몇몇사람만이 ILC도버사가 만든 아폴로우주비행사가 입은 것과 같은 우주복을 입고 맥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우주복은 매우 값비싼 것으로서 10벌만 만들어졌다. 따라서 달먼지맥주를 마시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분증을 바에 제출하고 우주복을 받아 입고 달먼지 맥주를 마신후 반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