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사실 못먹는 이유라고 하는 편이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치킨 무지 좋아합니다. 어제랑 그저께 필 받아서 연달아 2틀을 치킨먹기도 했어요. 다만 체인점이지요.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 몇군데 정해둔 체인점 치킨만 먹습니다. 네 물론 비싸요. 일반 개인영업하는 치킨 집보다 비싸면 8000천원 까지도 더 비싸요. 그런데도 비싼 체인점을 찾는 이유는... 바로 배탈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을 기준으로 걷는 거리 10분 이내에 존재하는 치킨집만 20군데가 넘어갑니다. 유명한 체인점과 그냥 일반 치킨집 포함해서요. 치킨을 찬양하는 저에게는 엄청난 성지중 성지에 집이 있습니다. 특히 한마리 4,900원 치킨도 있어요. 그런데 먹는 치킨집은 개인영업 1군데와 체인점 8군데를 이용합니다. 다른 체인점도 많습니다만 한군데는 갑질 했던 뉴스보고 안먹고 있구요. 그외의 체인점은 주인이 바뀐건지 알바생이 문제인지 맛이 없어져서 안먹는것을 제외하면, 개인영업과 체인점들은 먹고나면 새벽 또는 다음날 화장실을 들락날락 합니다.
특히 가장 배탈이 심하게 낫던 장소는 4,900원짜리 치킨.... 여기서 사먹고 다음날은 설사도 설사지만 복통이 너무 심해서 식중독 걸린줄 알았어요. 다행히 그냥 설사만 했습니다. 여튼 비싸더라도 체인점에서만 먹는 이유가 바로 그 문제 때문입니다. 물론 체인점이어도, 다음날에 배탈나는 지점도 몇몇 군데 있어요. 해당 매장 문제인지 아니면 그 업체 자체 문제인지는 모릅니다만, 드물게 한두군데를 제외하면, 개인 자영업으로 된 치킨집에서 치킨 먹고 나면 다음날은 하루 일과가 화장실에서 응아 하는것이 됩니다.
제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먹고 탈이 나고 안나고 차이가 있다는건 많은 사장님들 관리를 좀더 부탁드립니다. 제가 맘편히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