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여킹전군입니다
저번에 올린 중딩시절 그림들이 반응이 좋아
2편을 마련했습니다
1편 보구 보시면 더 재밌을거에요 ㅋㅋ
그럼 갑시다
이건 아마 삼국지 인물을 그리려고 했던듯...관우라고 우겨봄
이래뵈도 장비랍니다
저 어색한 팔놀림....하아...
뭔가 간지남을 그리고 싶었던듯
나름 반항아임
벨트에 존나 신경쓴 흔적이 역력
포니테일 + 체인목걸이 + 십자가 귀걸이 조합
혹시 게이...?
이 그림의 얼굴을 주목해야함
이때부터 인물들 얼굴이 점점 말상이 되어감
난 세상에 불만이 많았나...?
뽀큐는 귀엽게 봐주세요
모자의 털을 묘사하는 시도는 칭찬해주고 싶다
워낙 모방하려는 작가들이 많다보니
그림체가 왔다갔다 함
이건 슬램덩크 보고 삘받아서 그린듯
이것도 마찬가지
목 없는 흉물이 또 발견되었다
얘부터 또 말상의 기미가 보이더니
얼굴이 점점 길어짐
뭔가 무기력한 고딩을 표편하려 했달까
목 없는 흉물 3
뒷모습을 그리기도 했구나
어김없이 나타나는 짱의 발자취
그래도 나름 원근감이 좋아짐
하아... 영락없는 말이로다....
얘도 얼굴이 없엉...ㅠㅠ
자꾸 말상이 되어가는 모습에 얼굴 그리기를 기피했던듯
얘도 말상이고
고딩되서 펜으로 선 딴 그림은 극히 드뭄
이건 친구가 슬램덩크 그려달라해서 그린거 같음
몇권 몇페이지인지 맞추는 사람은 덕후 인정
힌트는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산왕전이죠?ㅋㅋ
하아...끝나지 않는 말상의 압박...
와 존나 이문세세요?
ㅋㅋㅋㅋㅋ 존나 열심히 그렸는데 결국 말상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잔~~~ 그림이 변했음
사실 여기서부터는 내 창작물이 아니라
인체을 공부하고자 보고 배껴 그린것들임
뭘 보고 배낀지는 인물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실듯?
맞음
그 유명한 A.루미스 씨의 '알기쉬운 인물화'
감각만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한계를 느끼고
제대로된 공부를 해보고자 책을 샀었음
이때 명암 표현과 뎃생의 재미를 조금 느낌
이라곤 하지만 사실 이후론 그림을 그리지 않았음
고3이 되서 만화가의 길을 포기한 이유도 있고
그림에 대한 내 열정이 식은 이유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 뒤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음...
그런고로 이 게시물은 여기가 끝이구요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추천 눌러주신 분들도 미리 감사해요~~
PS. 초딩시절 그린 그림도 있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그것도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