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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당일 7시 20분에 대해 직접 보신분들만 좀 모여볼 수 있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1453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작
추천 : 1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27 16:23:47
-- 시사게시판에 가입일 문제로 작성할 수 없어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 오유인은 아니고 눈팅만 했었는데, "세월호 7시 20분"에 대한 검색을 해보니 오유에서 토론이 가장 활발하네요. 그래서 일전에 가입만 해두고 활동도 안해봐서 비밀번호도 잊고있던 오유로 찾아왔습니다.


2014년 4월 16일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는중인데...

저도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관종이라 이러는게 아니고 정말 저도 뉴스를 봤거든요...

34살 직장인입니다.
세월호 당시 32살 이였고, 회사 도보 5분거리 원룸에서 자취하던 중이였어요.
제 방 침대 발 끝에 삼성 티비가 있었고 그 티비를 알람으로 사용했습니다.

7시15분에 티비를 알람으로 쓰고 일어나는데 
남들이 다들 주장하는 KBS는 아닌것 같고 MBC와 YTN, TVN중 하나의 채널을 알람으로 설정했었어요.

화장실 가려다 말고 자막으로 비슷한 뉴스를 봤어요...

티비는 출근시간인 7시 40분에 자동으로 꺼지니 정확히 7시15분~7시40분 사이이고... 
8시에 출근해서 직장동료들한테 아침미팅에서 이야기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좀 디테일하게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려봤습니다.

2014년 4월 16일
7:00 휴대폰 알람이 울림 / 못일어남
7:05 휴대폰 알람이 울림 / 못일어남
7:10 휴대폰 알람이 울림 / 못일어남
7:15 TV알람과 휴대폰 알람이 울림 / 일어남
**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13년 11월~2016년 8월 동안 자취하면서 티비알람으로 설정한 채널은 MBC/YTN/TVN 뿐임
** 남들 다 봤다는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본게 아님
** 화장실에 씻으러 들어가며 봤던 기억으로 7시 20분~30분 사이로 추정
** 허둥지둥 씻는둥 마는둥... 머리만 감고 양치만 하며 TV시청 
7:40 출근 / 티비가 자동으로 꺼지게 설정되어 있음
7:45 회사도착
7:50 네이버에서 인천 제주도 침몰 배 등의 키워드로 검색했으나 별다른 내용을 찾지 못함
8:00 업무시작 / 조간미팅에서 지금 배가 침몰했다는데 아냐고 물어봄 / 19명의 사람들이 모른다고함
 ( 나이스데이라는 뭐 일종의 퇴근 후 있었던 일에 대해 노가리까는 회의 / 자취하던 사람이 나 뿐이라 다른 사람들은 해당 시간에 티비를 볼 수 없음 )
12:00 점심시간 인터넷 뉴스를 통해 세월호 사실을 접함

전 티비를 본 시간이 7시 15분~7시 40분인게 확실합니다.

확실한건 자막을 본 채널이 TVN은 아니였어요. YTN일 확율이 매우 높은데 7:3의 확율로 MBC일 수 있습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기억이 있으신분들 단톡방 모여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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